[들어가는 말]
고장난 복사기 두 대를 밖에 내놓았습니다.
우리가 이사 오기 전부터 사용하던 냉동고 또한 밖에 내놓았습니다.
기관장 회의에 참석한 분들이 힘을 모아 겨우 밖에 내놓을 수 있었습니다.
교회 안에서도 짐스런 물건들인데, 주일에도 선교대회 기간에도, 밖에서 거추장스러운 짐으로 남아 있을까 봐서 내심 찜찜했습니다.
그런데 내놓기가 바쁘게 그걸 가져간 분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 일로 인해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그들은 그 물건을 재생해서 다시 파는 그런 사람들로 생각됩니다.
세상에 버려진 물건을 가져다 손을 봐서 재생해서 사용하는 그분들이 감사한 까닭은 우리가 한 때, 애용하였지만 더이상 사용할 수가 없어서 고물이 되어 처치 곤란한 물건을 처분해 주는 것이 고맙습니다.
더욱 감사한 까닭은 그것을 가져다가 다시 재생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허물과 죄로 죽어 고물 같은 인생으로 살다가 지옥에 팽개쳐질 수밖에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이런 우리를 재생하시기 위해 우리 가운데 중보자로 찾아오신 분이 계십니다. 우리 예수님은 대제사장이 되셔서 우리를 온전케 하셨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 인생을 변화시킨 예수 그리스도는 어떤 분이십니까?
이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라는 것이 히브리서의 주제요, 이 예수님께서 우리의 대제사장 되신다는 것이 오늘 히5:1-10의 주제입니다.
1. 사람으로부터 택함 받아 사람을 위해 속죄하는 대제사장이십니다.
[1-3]
1. 대제사장마다 사람 가운데서 택한 자이므로 하나님께 속한 일에 사람을 위하여 예물과 속죄하는 제사를 드리게 하나니
2. 그가 무식하고 미혹된 자를 능히 용납할 수 있는 것은 자기도 연약에 휩싸여 있음이라
3. 그러므로 백성을 위하여 속죄제를 드림과 같이 또한 자신을 위하여도 드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1] 사람 가운데서 택함을 받으셨습니다.
[1a]
"대제사장마다 사람 가운데서 택한 자이므로"
'사람 가운데서 취한 자'입니다.
이는 대제사장이 인간임을 말합니다.
대제사장이 사람 가운데서 나온다는 것입니다,
사람들 가운데서 택함 받은 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근본 태초부터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그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을 입고 사람이 되셨습니다.
[5절]
또한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 되심도 스스로 영광을 취하심이 아니요 오직 말씀하신 이가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니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 하셨고
성육신하셨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로 택함을 받으셨습니다.
2] 연약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2절]
2. 그가 무식하고 미혹된 자를 능히 용납할 수 있는 것은 자기도 연약에 휩싸여 있음이라
예수님은 “사람의 연약함을 공감할 수 있는 분”이십니다.
대제사장인 예수님께서는 “연약함에 휩싸여 있는 분”이셨습니다.
열등하고 저급하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인간의 연약함을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 철저히 비천과 무능의 자리에 함께했다는 말씀입니다.
[사53:2-3]
2.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3.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예수님은 우리 인간의 연약함을 머리로 이해하하실 뿐만 아니라, 마음과 가슴으로 느끼십니다.
예수님의 가장 위대한 속성은 사람의 연약함을 체휼하시는 일”입니다.
우리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는 말씀입니다.
[사53: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그가 연약함 속에서 사셨기에 연약한 자를 용납할 수 있습니다.
[2절]
2. 그가 무식하고 미혹된 자를 능히 용납할 수 있는 것은 자기도 연약에 휩싸여 있음이라
3] 사람을 위하여 예물과 속죄하는 제사를 드렸습니다.
[1b]
"하나님께 속한 일에 사람을 위하여 예물과 속죄하는 제사를 드리게 하나니"
[3절]
자기를 위하여서도 속죄제를 드려야 하는 자
대제사장이 부름 받은 이유는 연약한 사람을 위하여 그 연약함을 감당함으로 온전한 하나님의 자녀로 살게 하기 위함입니다.
제사장의 일은 사람을 위하여 예물과 속죄하는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을 위해 예물과 속죄하는 제사를 드립니까?
[2절]
저가 무식하고 미혹한 자를 능히 용납할 수 있는 것은 자기도 연약에 싸여 있음이니라
[무식하고 미혹한 사람]입니다.
누가 무식하고 미혹한 사람들입니까?
무식한 자란 학문이 없고 IQ가 낮은 사람입니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죄를 지은 자요, 부지중에 그릇 죄를 범한 사람'이라고 보는 것이 옳습니다.
미혹한 자는 본의 아닌 실수를 행한 사람입니다.
우리 대제사장은 죄의 무서움에 무식하고 미혹한 자들을 능히 용납할 수 있는 분이십니다.
[민 15:24]
회중이 부지중에 그릇 범죄하였거든 온 회중은 수송아지 하나를 여호와께 향기로운 화제로 드리고 규례대로 그 소제와 전제를 드리고 수염소 하나를 속죄제로 드릴 것이라
“그가 무식하고 미혹된 자를 능히 용납할 수 있는 것은 자기도 연약에 휩싸여 있음이라.”
'용납'이라는 말의 뜻은 히 4:15의 체휼 즉 동정함보다 더욱 폭넓게 다른 사람의 범죄와 실수를 이해하고 멸시나 혐오의 감정 없이 관대하게 대할 수 있는 태도를 말합니다.
다른 사람의 잘못과 약점을 동정적으로 이해하는 체휼이 중요합니다.
시비를 분간할 줄은 알지만, 정죄하지 않는 아량 있는 마음이 또한 중요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범죄자의 참상과, 사죄의 축복을 동시에 품으실 수 있는 용납을 견지하셨습니다.
우리의 대제사장은 무식하고 미혹한 자들을 능히 용납할 수 있는 사람이십니다.
여기에 우리의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의 위대한 영광이 있습니다.
[사53:10]
10. 여호와께서 그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하게 하셨은즉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씨를 보게 되며 그의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성취하리로다
[죽음의 고난 받으심을 인하여 영광과 존귀로 관 쓰신 예수]님 안에 무식하고 미혹한 자들을 능히 용납할 수 있는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타미라는 소년은 고아로 자랐지만 고아원보모로부터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사랑의 메시지를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너를 절대로 버리지 않으신다,, 큰 별을 따도록 하여라'
그는 이 조언을 소중히 마음에 담았습니다.
훗날 1400개의 피자 점포를 거느릴 만큼 입지적인 인물로 섰습니다.
“그대의 생애를 하나님께 맡기고 한번 크게 승부를 거십시오. 하나님은 깨어진 토기를 가지고 새로운 구상을 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연약할 때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심으로 연약함을 담당하셨습니다. 그 믿음 안에 우리 깨어진 인생은 하나님의 새로운 구상 속에서 세워집니다.
[히 2:9]
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잠간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을 인하여 영광과 존귀로 관 쓰신 예수]를 보니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
[히 4:14-16]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으니 승천하신 자 곧 하나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 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16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2.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입니다.
[4절]
4. 이 존귀는 아무도 스스로 취하지 못하고 오직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라야 할 것이니라
대제사장을 생각할 때에 그 자격은 사람들의 연약함을 용납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사람 가운데서 취한 자'입니다.
이는 대제사장이 인간임을 말합니다.
대제사장이 사람 가운데서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의 연약함을 용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 함께 또 다른 측면의 중요한 요소가 있습니다.
반드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라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사람들 가운데서 나와야 하지만 '하나님의 부르심' 받은 자입니다.
이는 대제사장을 한없이 존귀하게 하는 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한없이 연약한 모습으로
상한 갈대와 같이
꺼져가는 심지와 같이
사람들에게 버리워진 것 같이 보였지만
존귀한 대제사장인 까닭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제사장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라 말씀하십니다.
[6절]
또한 이와 같이 다른 데서 말씀하시되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라 하셨으니
예수 그리스도는 아론의 지파에 속한 대제사장은 아닙니다.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라' 말씀하십니다.
멜기세덱에 관하여는 다음에 오는 히 7장에서 자세히 기술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멜기세덱의 제사장 반차가 영원하다는 것이요, 메시야의 영원성과 연결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스도의 대제사장직은 영원합니다.
[10절]
하나님께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이라 칭하심을 받으셨느니라
[5-6절]
5. 또한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 되심도 스스로 영광을 취하심이 아니요 오직 말씀하신 이가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니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 하셨고
6. 또한 이와 같이 다른 데서 말씀하시되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라 하셨으니
하나님의 소명이 분명합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 하나님은 그를 통해 일을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하실 일이 있으셔서 그를 부르신 것이고
그 일을 하라고 부르신 것입니다.
너는 내 아들이니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라
[예화]
리이튼 포드라는 지금 미국에서 아주 유명한 목사가 있습니다. 그는 자기 생애에 잊을 수 없는 사건 하나를 "사귀는 전도, 나누는 전도"에서 공개를 합니다. 그가 서부 아프리카 다카 공항에서 비행기에 기름을 넣기 위하여 잠시 기다리는 동안 프랑스 출신 선교사가 찾아와 교제를 나누었답니다. 그 선교사가 자신은 모슬렘 지역에서 10년 동안을 일했다고 자신을 소개하자, 리이튼 포드 목사의 일행 중 한 사람이 그에게 묻기를 "그동안 얼마나 많은 회심자가 있었는가?"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이 "두 명"이라고 말했습니다. 십년 선교활동 중에 2명이 구원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러자 또 다시 일행 중 한사람이 불쑥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였답니다. "그러면 도대체 무엇 때문에 그곳에 있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때 그 프랑스 출신 선교사가 매우 놀란듯 다음과 같이 대답을 하였답니다. "이곳에 왜 있느냐구요.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이곳에 두셨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 때문에 제가 그곳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제사장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분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제사장은 영원한 것입니다.
3. 소명의 자리에서 기도하며 죽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7-9절]
7.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8.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9.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대제사장의 가장 큰 직무는 중보기도입니다.
백성들의 죄 문제를 짊어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를 드리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분에게 기도하셨습니다.
우리의 모든 죄문제를 온전히 해결하실 수 있는 분에게 기도드리셨습니다.
사람들이 눈물을 흘릴 때는 언제입니까?
용혜원 목사님은 우리를 눈물나게 하는 일들 여덟 가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1)주인 아주머니가 갑자기 방세를 올려달라고 말할 때에 눈물이 나며
2)지갑에 아무것도 없이 주민등록증만 있을 때 눈물이 나고
3)쌀도 없고 라면도 없어 냉수 한 그릇 마시고 잠자리에 들 때,
4)전세 돈 없어 월세방 구하러 다닐 때
5)도둑이 들어와도 빈손으로 보내야 할 때,
6)사랑하는 사람과 약속해 놓고 돈 없어 못 나갈 때,
7)예수님을 그토록 사랑한다고 고백했는데 전도 한 명 못한 것을 깨달았을 때,
8)내 마음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때 눈물이 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반문하게 됩니다.
왜 예수님께서는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리셨을까요?
눅19:41절에 예수님은 왜 그토록 화려하고 아름다운 도성 예루살렘을 보고 우셨는가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참으로 아름다운 성으로 특별히 아침 동틀 무렵 감람산에서 바라보면 마치 황금성인 것으로 착각할 정도로 눈부시게 아름답고 이 화려함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오늘의 예루살렘 때문이 아니라 내일의 멸망당할 예루살렘 때문에 우셨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복음을 외면하므로 멸망당할 이스라엘을 보시고 주님은 애통의 눈물을 흘리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눈물과 통곡은 온전히 우리 문제 때문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우리의 죄와 구원과 문제를 위해서, 주님은 그야 말로 눈물과 통곡으로 아버지께 중보(中保)기도를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을 아시기 때문에, 진노받을 수밖에 없는 우리 인생의 필요를 아시고 나아가서 통곡하는 기도를 하셔야 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아야 하겠는데,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킬 방법이 세상에는 없으므로 눈물과 통곡으로 기도하셨던 것입니다.
백성의 죄의 문제를 해결한 방법이 십자가에서 대신 형벌 받으시는 길밖에 없으므로 간절함으로 기도하셨습니다.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기까지 눈물과 통곡으로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실 순종을 전제로 한 눈물이요 통곡의 중보기도셨습니다.
세상의 어떤 제사장이 하나님의 뜻에 전폭적인 순종을 담고 중보기도를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 제사장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제사장도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자기를 위한 제물을 가지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3절]
그러므로 백성을 위하여 속죄제를 드림과 같이 또한 자신을 위하여도 드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그러나 우리의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는 온전한 순종의 제사를 드리셨습니다.'
[8-9절]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셨으며”,
미국의 저명한 목회자이자 베스트 셀러 작가인 고든 맥도날드 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순종은 모든 문의 열쇠이다 ."
제사장에게 순종은 하나님의 보좌를 여는 열쇠입니다.
아론의 아들인 나답과 아비후는 주님께서 명하신 것과는 다른 금지된 불을 가지고 향을 피우다가, 그 불에 타 죽고 말았습니다(레10:1-2). 이 경우, 제사장의 불순종은 죽음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연약함을 공감하고 이해하시기 위해 심한 통곡과 눈물을 쏟았던 사랑의 하나님의 처절한 몸부림을 본다.
“도가니는 은을, 플무는 금을 연단하거니와 여호와는 마음을 연단하시느니라”
[마무리하는 말]
어떤 믿음의 사람이 한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도움을 늦추지 않는다.
다만 우리가 너무 성급해서 하나님이 도와주실 때까지 기다리지 못했을 뿐이다.
하나님의 도움은 결코 더디지 않다.
우리의 품성에 인내가 없어서 그 도움을 기다리지 못할 때가 많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합니까?
가만히 있는다고
인내한다고
하나님이 도와주실 때까지 기다린다고
도움이 옵니까?
도움이 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습니까?
우리에게 대제사장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1] 우리의 연약함을 감당해 주시는 대제사장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2] 하나님의 소명을 감당하는 대제사장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3] 눈물과 통곡으로 우리를 위해 중보하며 기도하시는 대제사장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소명의 자리에서 기도하며 죽기까지 순종하시는 대제사장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세계적인 여배우인 콜린 예반스가 어느 날 미국의 연예인들이 마련한 조찬회 특별연사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연단에 서자마자
“저는 지금 깊은 사랑에 빠졌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장내는 웃음으로 가득찼습니다.
그녀는 말을 계속했습니다.
“제 사랑의 상대자는 제 인생의 전부요 영원한 안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저는 이 분을 알고 나서 인생에는 먹고 누리는 세계 외에 다른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제 저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일하기 위해 이 은막의 세계를 떠나기로 했습니다.“
우리의 대제사장이 어떤 분이신가를 알 때 우리는 이런 결단이 가능합니다.
[설교본문: 히브리서5:1-10]
1. 대제사장마다 사람 가운데서 택한 자이므로 하나님께 속한 일에 사람을 위하여 예물과 속죄하는 제사를 드리게 하나니
2. 그가 무식하고 미혹된 자를 능히 용납할 수 있는 것은 자기도 연약에 휩싸여 있음이라
3. 그러므로 백성을 위하여 속죄제를 드림과 같이 또한 자신을 위하여도 드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4. 이 존귀는 아무도 스스로 취하지 못하고 오직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라야 할 것이니라
5. 또한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 되심도 스스로 영광을 취하심이 아니요 오직 말씀하신 이가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니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 하셨고
6. 또한 이와 같이 다른 데서 말씀하시되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라 하셨으니
7.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8.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9.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10. 하나님께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이라 칭하심을 받으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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