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요일 메시지
사53,1-10
여호와의 팔은 누구에게 나타나는가?
[들어가는 말]
2700년 전,
이사야 선지자는 선포합니다.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메시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믿을 수 일입니다.
메시아가 이렇게 오신다니?
상상도 할 수 없다는 겁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오시리라 기다리데 믿을 수 없는 모습입니다.
사람들이 기대하는 메시아와는 달라도 너무 다른 모습입니다.
그래서 외칩니다.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믿어지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
여호와의 팔은 그분께 나타날 것입니다.
바로 이 메시야에게 여호와의 팔은 나타날 것입니다.
그분은 어떤 메시아로 오십니까?”
1. 고난 당하시는 메시아입니다.
[사53:3]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예수님은 빌라도 총독이 단언합니다.
“어찜이뇨.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죄 없으신 분이십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1] 희롱을 당했습니다.
[1] 로마 군병들은 예수님을 떠들며 희롱했습니다.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며,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희롱하였습니다.
"이 희롱의 순간이 십자가에 못박히시는 것처럼 심리적으로는 더 아프고 힘든 순간이었을 것"이라 말하는 분이 있습니다.
[마27:30]
30. 그에게 침 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의 머리를 치더라
그들은 예수님의 손에 왕의 홀을 대신하여 갈대를 들리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갈대로 예수님을 조롱하였습니다. 예수님의 머리를 갈대로 내려쳤습니다.
[2] 종교지도자들도 예수님을 희롱합니다.
[마27:41-42]
41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도 함께 희롱하여 가로되 42 저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저가 이스라엘의 왕이로다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올지어다 그러면 우리가 믿겠노라
[3] 지나가는 사람들로부터 까지 모욕을 당하고 있습니다.
[마27:39-40]
39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40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며
또한 예수님은 강도들에게서까지 욕을 얻어먹었습니다.
[마27:44]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도 이와 같이 욕하더라
2] 예수님은 수치를 당했습니다.
[마27:27-28]
27 이에 총독의 군병들이 예수를 데리고 관정 안으로 들어가서 온 군대를 그에게로 모으고 28 그의 옷을 벗기고 홍포를 입히며
옷을 벗겨짐 당했다고 하는 것은 신분의 박탈을 의미합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나를 하나님의 자녀의 신분으로 높여주시기 위하여 왕 되신 신분을 박탈당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사정없이 내리치는 채찍이 목과 등을 할퀴고
새빨간 핏자국이 동생 배시의 옷에 번지는 것을 보면서
언니 코리는 순간적으로 정신을 놓았다.
자신이 라벤스부르그 유태인 포로수용소에 있다는 것도 잊은 양 일하던 부삽을 들고 동생을 가격하는 간수를 향해 달려간다.
이 절대 절명의 위기를 직감적으로 알아챈 동생 배시는 코리를 결사적으로 껴안는다.
"언니, 주님만 바라 봐. 내 상처를 보지 말고."
나의 상처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상처를 바라볼 때
우리에게는 말할 수 없는 분노와 아픔을 느낀다.
그러나 주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맞으신 상처를 바라볼 때,
한없는 위로와 치유함을 체험한다.
무엇을 위한 신체검사였을까?
돌보지 않은 인간의 발가벗겨진 몸을 보는 것보다 더 비참한 일은 없다.
"배시야, 그들은 예수님 옷도 벗겼단다."
살아 계신 주님의 고난에 연결된 인생은 이렇게 복이 있다.
누가 그를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있으랴!
(노목사:"그분의 상처만 바라보라 ")에서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와 허물을 감추시기 위해, 벌거벗기 움을 당하신 것이었습니다.
왜 메시아는 이렇게 찔리고 모욕을 당해야 했을까요?
[사53: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습니까?”
멸시를 받고, 찔림 당하신 분입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습니까?”
희롱과 모욕과 수치와 고난을 당하신 예수 그리스도께 나타났습니다.
오늘 날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난다고 생각하십니까?”
주님과 함께 가면서
희롱과 모욕과 수치와 고난을 받아본 사람은 답을 알 것입니다.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습니까?”
2.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입니다.
[마27:38]
이 때에 예수와 함께 강도 둘이 십자가에 못 박히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죄 없으신 하나님의 어린 양 예수님께서 채찍에 맞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속죄제물이 되신 것입니다.
왜요?
"하나님께서는 우리 죄를 반드시 치료받아야 할 질병으로 여기셨기 때문입니다."(스펄젼)
이런 심각한 우리 죄를 치료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이렇게 밖에하실 수 없었습니다.
반드시 치료받아야 할 질병 때문에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갈3:13)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아래 있는 자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달려 저주 덩어리가 되었습니다.
십자가는 예수 그리스도께 내려진 하나님의 저주였습니다.
정말 놀랍지요?
믿어집니까?
그래서 오늘 말씀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사53:1a]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그러나 이사야 선지자는 바로 이어서 선포하십니다.
[사53:1b]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의 아들 위에 여호와의 팔이 나타났다는 말씀입니다.
이를 깨달은 헨델은 메시아란 곡을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그가 남긴 ‘메시아’곡의 악보 원본은 눈물로 얼룩져 있다 합니다.
렘브란트란 화가는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 그리스도를 화폭에 담고, 그분을 바라보는 사람들을 십자가 아래 그려 넣으면서 자신의 모습도 화폭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통곡했습니다.
“내가 메시아를 십자가에 못박았구나!”
[사53:1]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
스펄젼은 1868년 10월 4일 주일 설교에 이런 내용을 전했습니다.
"그리스도의 몸에 내려친 채찍은 로마 병정들의 것이었지만,
사실은 하나님께서 전 인류에게 내려치신 채찍이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그것을 그의 몸과 영혼으로 가로막아 대신 맞으셨습니다."
죄의 결과로 영적 질병이 들어오기 전에
하나님께서는 이미 예수 그리스도라는 치료제를 장만하셨습니다.
그래서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란 말씀은
너무 가슴 아프고
하지만
죄 용서를 받은 우리에게는 너무나 기쁨에 넘치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이곳 사람들은
GOOD FRIDAY!
라고 합니다.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사53:5)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주님 앞으로 달려오십시오.
당신 죄가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흰 눈처럼 깨끗케 될 것입니다.
“오 예수님, 내가 옵니다.
못 박히신 십자가 앞에
그 큰사랑 눈물에 겨워
울며울며 돌아옵니다.
주님 손과 발 못 박혔고
머리엔 가시관 박히셨네.
내 모든 죄와 허물 위해 말없이 피 흘려주셨네.
오 예수님 나의 손 잡고
이제부터 영원까지 내 구주가 되옵소서
이제부터 영원까지 내 구주가 되옵소서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습니까?”
3. 가시 면류관을 쓰신 분입니다.
[마27:29]
29. 가시관을 엮어 그 머리에 씌우고 갈대를 그 오른손에 들리고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희롱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며
원래 면류관은 왕이 쓰던 왕관이었습니다.
고대 올림픽경기에서는 승리자에게 씌어주던 영예의 관이 면류관이었습니다.(딤후 2:5).
승리하신 왕이, 적을 정복한 왕이 갖추어 쓰던 관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을 세울 때, 이 면류관을 준비하였습니다.
에스더는 왕후로 취임할 때, 면류관을 썼습니다.
[에 2:17]
왕이 모든 여자보다 에스더를 더욱 사랑하므로 저가 모든 처녀보다 왕의 앞에 더욱 은총을 얻은지라 왕이 그 머리에 면류관을 씌우고 와스디를 대신하여 왕후를 삼은 후에
그런데 2천 년 전 로마 군인들은 금 면류관 대신 우리 예수님께 가시로 만든 면류관을 씌웠습니다.
예수님이 쓰신 가시관!
왕 중 왕이신 메시아가 쓰신 면류관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가시관을 쓰심으로 예언을 성취하셨습니다.
왕 중 왕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우리 대신 죽으시고
죄의 권세를 깨부수고 승리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선포하셨습니다.
[애 5:16]
우리 머리에서 면류관이 떨어졌사오니 오호라 우리의 범죄함을 인함이니이다
이 믿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하여
1] 대신 우리 머리에는 면류관이!
[슥6:11]
은과 금을 취하여 면류관을 만들어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머리에 씌우고
한없이 부끄러운 제사장, 여호수아,
그를 깨끗케 하시고 면류관을 씌우시는 하나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에게는 가시관을 씌우시고,
우리에게는 구원의 면류관을 씌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것이 믿어지십니까?
[사53:1]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
세상의 왕들과 전혀 다릅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 자신의 머리에 금 면류관을 쓰려고 다른 사람들의 머리에 가시관을 씌웁니다.
부귀, 영화, 존귀는 자신들이 차지하기 위해 저주와 고통과 아픔은 다른 사람들이 지고 가도록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가 써야 할 가시관을 대신 쓰심으로 우리에게 왕의 관을 씌워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 왕 같은 제사장으로 서 있는 것입니다.
2] 죄인에게 죄를 용서받을 길이 열렸습니다.
우리의 죄가 얼마나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아픈 가시가 되는 지 아시지요?
세상에 우리를 찌르는 가시들이 많습니다.
가정에 우리를 찌르는 가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한 아픈 상처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공동체에 우리를 찌르는 가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한 아픈 상처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배신의 가시,
말의 가시,
쏘아보는 눈의 가시가 찔러 옵니까?
선한 일을 하다가 가시에 찔렸습니까?
충성하고 봉사하고 하나님 나라의 일을 하다 가시에 찔렸습니까?
인간들은 저마다 가시에 찔린 상처로 아파하고 괴로워합니다.
나 혼자 아픈 것 아닙니다.
나도 찔렸고 너도 찔렸습니다.
가시로 찔린 모두가 상처투성이 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화목할 수 없습니다.
모두 죄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무서운 죄를 용서받을 길이 열렸습니다.
[사53:1]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
믿을 수 없는 일이지만
대신 고난당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를 용서할 수 있는 여호와의 팔이 나타났습니다.
스펄전 목사님은 "예수님 머리에 상처를 준 가시는 신비의 수술도구와 명약이 되어서 인생의 상처를 치료한다"라고 했습니다.
가시 면류관을 쓰신 에수님을 바라보세요.
거기에 치유함이 있습니다. 화목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가시 면류관을 대신 쓰시고 흘리신 화목제물의 보혈이 우리의 상처를 치료해 주십니다.
그 치료약은 효과가 즉각적이고 완벽합니다.
그 기이한 치료약을 병자들에게 전하지 않으시겠습니까?
마무리하는 말
이 세상 누가 내가 받을 저주를 대신 받을 수 있겠습니까?
이 세상 누가 내가 받을 상처를 대신 받을 수 있겠습니까?
이 세상 누가 내가 받을 형벌을 대신 받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내 역사의 음지를 양지로 바꾸신 분이 계십니다.
그분은 참 빛으로 인간을 찾아오셔서
내가 받을 저주를 구원으로 바꾸셨습니다.
내가 받을 상처를 치유로 바꾸셨습니다.
내가 받을 패배를 승리로 바꾸셨습니다.
금세기 널리 알려진 신학자였던 Bowman 박사가 인도 캘커타에서 선교할 때 들은 이야기입니다.
동네의 친구였던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는 한 노인에게 물었습니다.
"우리가 믿는 힌두교의 많은 남신과 여신들로 만족할 수 없습니까?"
그 노인은 담담히 대답했대요.
"그들 가운데 나를 위해 죽은 신은 아무도 없었소."
그렇습니다. 예수님만이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사랑의 구세주이십니다.
예수님만이 나를 위해 가시 면류관을 쓰셨습니다.
예수님만이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예수님만이 나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예수님만이 나를 위해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만이 심판대의 변호사가 되어 주실 것입니다.
예수님만이 나와 영원토록 함께 하십니다.
여호와의 손은 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ale는 자에게 나타납니다.
[성경본문]
[마27:27-44]
27. ○이에 총독의 군병들이 예수를 데리고 관정 안으로 들어가서 온 군대를 그에게로 모으고
28. 그의 옷을 벗기고 홍포를 입히며
29. 가시관을 엮어 그 머리에 씌우고 갈대를 그 오른손에 들리고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희롱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며
30. 그에게 침 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의 머리를 치더라
31. 희롱을 다 한 후 홍포를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혀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
32. ○나가다가 시몬이란 구레네 사람을 만나매 그에게 예수의 십자가를 억지로 지워 가게 하였더라
33. 골고다 즉 해골의 곳이라는 곳에 이르러
34. 쓸개 탄 포도주를 예수께 주어 마시게 하려 하였더니 예수께서 맛보시고 마시고자 하지 아니하시더라
35. 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후에 그 옷을 제비 뽑아 나누고
36. 거기 앉아 지키더라
37. 그 머리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 예수라 쓴 죄패를 붙였더라
38. 이 때에 예수와 함께 강도 둘이 십자가에 못 박히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39.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40. 이르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며
41.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장로들과 함께 희롱하여 이르되
42.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로다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올지어다 그리하면 우리가 믿겠노라
43. 그가 하나님을 신뢰하니 하나님이 원하시면 이제 그를 구원하실지라 그의 말이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였도다 하며
44.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도 이와 같이 욕하더라
[이사야1:1-10]
1.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
2.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3.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4.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7.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8. 그는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갔으나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기를 그가 살아있는 자들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받을 내 백성의 허물 때문이라 하였으리요
9. 그는 강포를 행하지 아니하였고 그의 입에 거짓이 없었으나 그의 무덤이 악인들과 함께 있었으며 그가 죽은 후에 부자와 함께 있었도다
10. 여호와께서 그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하게 하셨은즉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씨를 보게 되며 그의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성취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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