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초대교회의 교부 가운데 크리소스톰이란 귀한 분이 계셨습니다. 그분은 깊은 신앙으로 당대는 물론 후세에 까지 영향력을 크게 미치는 분입니다. 그분의 말씀 중 이런 귀한 말씀이 전해옵니다.
"사람에게는 근본적인 죄가 하나 있는데 그것은 감사하지 않는 죄다."
얼마나 가슴에 와 닿습니까? 하나님의 큰 사랑을 입고 사는 우리는 하나님께 마땅히 감사하며 살아야 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지 않는다 이게 무슨 까닭일까요?
죄로 양심이 마비된 것입니다.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죄는 감사하지 않는 죄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이스라엘 왕으로 취임하고, 언약궤를 예루살렘 성막에 안치하였습니다.
다윗 왕조의 기틀이 마련되었습니다.
다윗은 신앙적으로도 하나님께 인정받는 왕으로 안정되었습니다.
평화로운 나라가 온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한 가지를 더 합니다.
그것은 감사의 제사입니다.,
감사는 다윗왕에게 있어 옵션이 아니라 필수였습니다.
다윗왕은 하나님께 어떻게 감사하고 있습니까?
1.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대상16:7-8a]
7. ○그 날에 다윗이 아삽과 그의 형제를 세워 먼저 여호와께 감사하게 하여 이르기를
8. 너희는 여호와께 감사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지만, 누구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Thank You!'와 'Sorry'를 잘하여도 이 사회에서 성공의 길이 열린다는 말을 합니다.
그만큼 우리들의 입에서 잘 나오는 언어가 아닙니다.
하물며 하나님께 'Thank You!'와 'Sorry'를 잘한다니, 정말 귀한 것입니다.
하늘을 우러러 외쳐보세요.
'Thank You the Lord!'와 'Sorry the Lord!'
이것이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줍니까?
1)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는 일을 출발점에 두라는 것이지요.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해야 할 중요한 일이 많습니다.
예배를 잘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배워야 합니다
봉사를 잘해야 합니다ㅣ
기도생활을 잘해야 하나님과 더 가까워집니다
찬양을 올려드려야 합니다
이런 모든 일이 너무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을 할 때,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라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는 일을 출발점에 두라는 것이지요.
2] 하나님께 감사하는 일꾼을 세우라는 겁니다.
"아삽과 그의 형제를 세워 먼저 여호와께 감사하게" 합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사람을 세운 것입니다.
하나님께 일에도 하나님께 감사하는 일꾼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일꾼을 찾으십니다.
[예화]
우리 교회가 풀어야 할 숙제가 하나 있습니다. 오늘처럼 아름다운 날에는 모든 교우들이 식사를 함께 합니다.
그리고 설거지를 합니다.
문제는 하수구가 막혀 물이 잘 나가지 않습니다.
봉사하러 부엌에 들어간 용기 있는 분들도 이런 답답한 형편을 만나면 감사하기 힘듭니다.
설거지 한다는 것도 대단한 용기인데 물까지 빠지지 않으니 불평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이 일로 인하여 당회에서도, 기관장회의에서도 여러 분들이 많은 시간을 들여 회의를 하였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전문가를 불러 하수구 공사를 하면 됩니다. 그리고 몇 만불을 공사비로 지불하면 됩니다. 끝!
그렇게 쉬운 방법을 두고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고민을 합니까?
그런데 지난 두 주간에 걸쳐서 몇 사람이 일어섰습니다. Drain Cleaning을 하기 위해서 기계를 사왔습니다.
그것을 조립하였습니다.
그리고 하수구를 뚫었습니다.
75피트의 줄이 하수구를 따라 나가는데 정말 시원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가 하수구로 인한 숙제로 골머리를 앓기도 하지만 일꾼 몇 명이 일어서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교회가 무엇일까요?
하나님께 감사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찬송과 기도를 드리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봉사를 드리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헌금을 드리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시간을 드리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재능을 드립니다.
그러다 보면, 교회 막힌 하수구가 뚫립니다.
교인 간의 막힌 담이 헐립니다.
깜깜한 우리 앞길이 열립니다.
제가 60살이 되도록 살아오면서 보니까
감사하면서 경치를 보니 경치가 아름답습니다.
감사하면서 사람을 만나면 사람이 귀해 보여요.
감사하면서 하나님 앞에 서면 하나님이 너무 좋아요.
여러분,
무엇보다 하나님께 감사하세요.
그리고 감사하며 세상을 살아가세요.
세상이 잘 열릴 것입니다.
2. 감사함으로 그분의 능력을 구하고 그분의 얼굴을 찾으라.
[대상16:]
11. 여호와와 그의 능력을 구할지어다 항상 그의 얼굴을 찾을지어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은 이런 명언을 남겼습니다.
"감사를 잊어버린 사람은 삶에 있어 깊은 잠에 빠져든 사람과 같다."
감사한 마음으로 깨어나서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고 하나님의 얼굴을 찾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답습니다.
아기가 잠들어 있을 때는 엄마로부터 떨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깨어나면 엄마를 찾습니다. 엄마의 도움을 청합니다.
늘 깨어 있는 하나님의 자녀는 감사함으로 하나님의 얼굴을 찾습니다.
늘 깨어 있는 하나님의 자녀는 감사함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구합니다.
어떤 젊은이가 자신의 부주의로 인해 큰 교통 사고를 당하였습니다. 의식에서 깨어나 보니 다리 하나가 떨어져 나가고 없습니다.
절망적인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직 할 일이 많은데,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는데 이게 웬 낭패입니까?
무슨 일을 시작하려 하다가도 잘려 나간 한 쪽 다리만 보면 눈 앞이 캄캄해졌습니다.
남아 있는 다른 다리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하나님을 묵상하는 중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자기에게 다리 하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늘 없어진 다리를 생각하며 절망하던 그에게 아직 남아 있는 그 다리를 새삼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그 절망적인 교통 사고 중에서 다리가 하나를 남아두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남겨두신 것은 다리 하나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손도 남겨두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 손을 남겨두신 것을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얼굴도 남겨두신 것을 알았습니다.
생명을 남겨두신 것을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알고보니
자신의 잘못을 모두를 잃었어야 하는데
하나님께서는 다리 하나 빼놓고는 모두를 남겨두신 것이었습니다.
감사함으로 하나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얼굴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능력을 구하였습니다.
지금까지와는 정 반대의 놀라운 생애가 펼쳐지지 않았겠습니까?
3.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가 행하신 일을 만민에게 전하라.
[대상16:8]
8. 너희는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가 행하신 일을 만민 중에 알릴지어다.
감사는 시작입니다. 감사를 시작으로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만민에게 전하며 사는 분이 있습니다.
닉 부이치치(Nicholas James Vujici /호주)입니다.
닉 부이치치는 1982년 호주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테트라-아멜리아 란 희귀한 증상으로 팔 다리가 없이 태어났습니다.
부모는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심정이었지만, 아이를 정상적인 아이처럼 키우기로 작정하고, 학교도 장애인을 위한 특수 학교가 아닌 일반 학교에 보냈습니다.
닉은 6살에 처음으로 학교에 다니면서 부터 자신이 남들과 많이 다르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친절한 아이들도 있었지만 놀림을 당하는 경우도 자주 생기면서 우울한 아이로 변해갔습니다.
8살 때 부모에게 평생 짐이되는 삶을 살기보다는 죽기로 작정했습니다.
욕조에 빠져 죽으려고 자살을 시도 했으나 엄마 아빠가 너무 슬퍼하는 모습이 떠올라 포기 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따져 물었습니다.
나를 사랑한다면서 왜 나의 팔과 다리를 뺏어갔냐고…
닉 은 하나님과 씨름했습니다.
나같은 사람이 살아야 할 의미가 무엇이냐고…
창조주 하나님과의 긴 씨름끝에 드디어 닉은 15세에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과 화해 한후 닉은 자신의 귀중함을 깨닫고 자신을 사랑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의 삶은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그는 전세계 를 다니며 학교, 교회 그리고 감옥을 찾아다니며 삶의 의미를 알려주고,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지 말라는 희망의 메세지를 전해 주고있습니다.
팔 다리가 없어도 닉은 골프를 치고, 수영을 하고, 배를 운전하고, 바다에서 서핑을 합니다.
그리고 몸통에 붙어있는 자그만한 발가락으로 컴퓨터를 분당 40자 넘게 칠 수 있습니다.
어떤 분은 그를 '스티브 잡스' 보다 감동적인 프리젠터 '닉 부이치치'라고 했습니다.
누가 봐도 절망적인 환경이지만 그는 오히려 ‘희망 전도사’ 라 불리우며 전 세계에 희망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한국을 방문한 닉 부이치치는 한 교회에서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내가 나의 삶을 사랑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미 충분히 많은 것을 주셨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큰 장애물은 팔 또는 다리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마음 속에 존재하는 ‘두려움’때문입니다."
“팔과 다리를 달라고 기도하는 것은 나의 소원이지 하나님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가장 소중한 예수님을 따르고 그분과 동행하며 살아갑니다"
강연 마지막에 그는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KOREA를 위해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대한민국의 교육을 위해.
대한민국의 정치를 위해.
대한민국의 언론을 위해.
대한민국의 치유를 위해.
그는 왜? 팔과 다리가 없는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자신이 사는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가 아닌... ... .다른 나라인 KOREA를 위해 엎드려 기도합니까?
그에게 장애와 국경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다른 사람보다 더 안 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남에게 없는 것을 더 주셨습니다.
'감사' 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가진 것들로 '조금 더, 조금 더!' 욕심을 부리고 불평할 때 결코 감사 수 없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자신의 존재 이유와 역할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 진실을 무조건적으로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대상16:9]
9. 그에게 노래하며 그를 찬양하고 그의 모든 기사를 전할지어다
그는 전합니다.
"팔과 다리가 있고 없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그는 지금까지 20여개국 이상을 돌며 수백 만명의 사람들에게 강연을 했습니다. 그가 쓴 베스트셀러 '사지 없는 인생'과 '부이치치의 허그'는 전세계는 물론 우리에게도 잘 알려졌습니다.
한편 부이치치가 설립한 '사지 없는 인생' 재단은 그의 강연 수익금으로 후진국이나 미개발국가에 부족한 식수를 지원하기 위한 복지 사업 등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닉 부이치치 그는 너무 많은 것을 가지고도 감사할 줄 모르는 우리들 사이에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방법을 가르칩니다.
"저는 제가 왜 지구에 존재하는지 알기 때문에 행복합니다."
[마무리하는 말]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람을 들라면, 나는 다윗 왕이라 말하겠습니다.
그는 감사하는 일에 누구보다 일등이었습니다.
오늘 우리 가운데 누가 가장 성공적인 신앙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를 가장 잘하는 분이라고 믿습니다.
힘차게 하늘을 향해 외쳐보십시오.
'Thank You the Lord!'
감사하지 못하고 살아온 것, 죄송합니다.
'Sorry the Lord!'
[역대상16:7-12]
7. ○그 날에 다윗이 아삽과 그의 형제를 세워 먼저 여호와께 감사하게 하여 이르기를
8. 너희는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가 행하신 일을 만민 중에 알릴지어다.
9. 그에게 노래하며 그를 찬양하고 그의 모든 기사를 전할지어다
10. 그의 성호를 자랑하라 여호와를 구하는 자마다 마음이 즐거울지로다
11. 여호와와 그의 능력을 구할지어다 항상 그의 얼굴을 찾을지어다
12. 그의 종 이스라엘의 후손 곧 택하신 야곱의 자손 너희는 그의 행하신 기사와 그의 이적과 그의 입의 법도를 기억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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