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3 April 2015

(성탄) 요1:9-14 성탄절과 기쁨, 그 이유

     [들어가는 말]

     "기쁘다 구주 오셨네"(115장)

왜 성탄절이 이렇게 기쁠까요?
성탄이란 이 세상 누구도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생신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일에, 왜 우리가 기쁠까요?
예수 그리스도의 생일에, 왜 많은 성도들은 그분을 환영하며 외치는 걸까요?
예수 그리스도의 생일에, 왜 온 교회가 일어나 다 찬양하는 것일까요?

   여러분은 알고 계세요?

   그분이 이 세상에 태어난 지 2천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그 기쁨이 계속하여 솟구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내 생일도 아니고, 내 가족의 생일도 아닌데 말입니다.
왜 예수님의 생일에 감동과 설레임과 기쁨이 이토록 클까요?

 하나님께서 이날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우리를 찾아 오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찾아오셨기에 우리는 이렇게 기쁘지요?



1.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찾아오셨기 때문입니다.

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말씀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말씀 속에 하나님의 뜻이 담겨있습니다.
말씀 속에 하나님의 꿈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의 꿈과 하나님의 뜻이 담겨있는 하나님의 말씀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영접하여
그 말씀이 내 인생을 움직일 때,
그 분 뜻과 그분의 꿈이 내 인생에서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영접하여
그 말씀 접목될 때,
그 분 뜻과 그분의 꿈이 내 인생에서 이루어집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신 까닭은 하나님의 꿈을 우리 가운데서 이루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참 빛이십니다.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이 있었나니(9)

 테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습니다.
땅이 드러나라 하시니 땅이 드러났지요.
땅에게 식물을 내라 하시니 땅이 식물을 내었습니다.
해와 달과 별을 만들어 주야를 주관하게 하셨습니다.
동물들을 지어 땅 위에 살도록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이 모든 것을 보실 때,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심히 좋으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목적대로 창조되었고 하나님의 목적대로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첫 사람이 죄 가운데 떨어졌습니다.
죄가 인간 영혼을 덮었습니다.
공중의 권세 잡은 자가 인간을 사로잡았습니다.

사람은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습니다.
땅은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냅니다.
서로 사랑하여야 할 인간은 서로 시기 질투 증오하며 미워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기뻐해야할 인간이 슬픔과 애통 속에 살아갑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야 할 인간은 하나님을 욕되게 합니다.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않습니다.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마음이 미련해지고 우둔해졌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졌습니다.
범사에 감사해야 할 인간이 그 입으로 불평과 원망을 하며 삽니다.

쉬지 않고 기도해야 할 인간의 영적 호흡은 끊어졌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였습니다.

빛이 없는 흑암이 온 세상을 덮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참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이 있었습니다(9절)

흑암의 땅에 참빛이신 하나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지은 바 된 각 사람을 찾아 오셔서 참 빛이 되셨습니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각기 제 길로 갔지만, 여호와께서는 우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습니다.
어두움 속을 헤매는 우리의 참 빛이 되셨습니다.

 온 세상이 어두워 캄캄하나 이 세상의 빛은 예수
 주 예수의 영광이 햇빛 같아 이 세상의 빛은 예수
 이 빛으로 다 나아오라 밝은 그 빛 날 비춰주어
 어둡던 눈 곧 밝았도다 이 세상의 빛은 예수(찬송 95장)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우리의 참 빛이십니다. 참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찾아오셨기 때문에 우리는 이렇게 기쁜 것입니다.

 12년간 혈루병으로 모든 재산을 탕진한 채 절망하며 죽어가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녀에게 누가 참빛이 되셨습니까?
 사랑하는 외동딸을 죽음의 권세에 빼앗긴 채 절망하던 야이로란 회당장이 있었습니다. 그에게 누가 참빛이 되셨습니까?
 귀신에 들려 무덤 사이에서 살던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몸을 상하며 소리 지르며 짐승처럼  살았습니다.
그 거라사인에게 누가 참 빛이 되셨습니까?
 눈 멀어 거지노릇을 하던 바디매오가 있었습니다. 그에게 누가 참빛이 되셨습니까?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혀 돌에 맞아 죽을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녀에게 누가 참빛이 되셨습니니까?
 표지판을 잃고 복잡한 미로에 빠져 죽어가는 현대인들이 있습니다. 이들에게 누가 길을 알려주는 참빛이 될 수 있습니까?
 신호등을 잃고 얽히고 ㅤㅅㅓㄺ혀 뒤죽박죽 된 인간 시장을 봅니다. 그들에게 누가 참빛이 될 수 있습니까?
 등대를 잃고 칠흑같이 어두운 바다 속을 가는 배와 같은 우리 자녀들이 있습니다, 이들에게 누가 참빛이 되시겠습니까?

 참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이 있었나니(9)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요한복음 9:5)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한분 뿐입니다.
그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참빛으로 오셨기에 우리는 이렇게 기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모든 인류의 빛이실 뿐아니라 각 사람의 참 빛이십니다.



 2] 참빛이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찾아오신 목적은 우리로 또한 그분의 빛으로 어두운 세상을 비추시게 하려 함입니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베드로전서 2:9)

  달이 태양빛을 받아 흑암 속에 있는 지구를 밝히듯이 참빛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받아 어두운 영혼들을 비추기 원하십니다.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입니다.

 사랑하는 서머나 교우 여러분,
죄 가운데서 죽어가던 우리의 참 빛이 되시려고 우리를 찾아오신 예수님을 영접하셨습니까?
우리가 이 빛을 영접하여 빛의 자녀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마음껏 그 빛의 은혜를 누릴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어둠에 잠긴 세상에 나아가 하나님의 빛을 세상에 비추는 성탄이 그리스도인이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기도를 드립니다.



 성탄에 찾아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왜 우리의 기쁨이 되십니까?

2. 영접하는 자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시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 이방민족의 포로였을 때 그 생활은 많이 고달팠습니다.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할 때,
왕까지도 눈을 뽑히고 바벨론까지 개처럼 끌려갈 때,
희랍 제국, 이어서 로마 제국이 끊임없이 그들을 강점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고달픔은 너무  컸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메시아를 간절히 기다렸습니다.

 곧 오소서 임마누엘
 오 구하소서 이스라엘
 그 포로 생활 고달파 메시야 기다립니다.
 기뻐하라 이스라엘 곧 오시리라 임마누엘(104장)

그런데

9 참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10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11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나
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 얼마나 놀랍고 기뻐해야할 일입니까?

 성탄, 그 고달픈 포로생활을 청산할 수 있는 메시아가 오신 날입니다.
할렐루야!
나아가 그분을 영접하는 자에게 하나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신 날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기쁩니다.

  사랑하는 서머나 교우 여러분,

 무엇엔가 사로잡혀 곤고한 삶을 살고 있지 않습니까?
 성탄에 찾아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십시오. 하나님 자녀로 살아갈 특권이 주어집니다.

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성탄에 찾아오신 하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시기를 누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노르웨이의 한 소년이 산 위에 올랐다가 높은 바위 위에서 새집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있는 신기한 알 하나를 꺼내가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것을 알을 품고 있는 암거위 품에 두었습니다. 얼마후, 새끼가 부화되어 나왔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색깔이  칙칙하고, 못생긴 새끼였어요. 꽥꽥거리는 목소리도 이상하긴 마찬가지였습니다. 걷는 것도 거위새끼들과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느날 높이 나는 독수리가 하늘 위를 돌 때, 움츠리던 그 새가 날개를 푸득이기 시작하더니 힘있게 하늘 위로 날기 시작했습니다. 그 새는 독수리였습니다.

 독수리가 독수리로 날 수 있을 때의 기쁨을 상상할 수 있습니까?
독수리는 거위와 근본이 다릅니다.
성탄은 거위같이 기우뚱거리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우리를 독수리처럼 날게 하는 날입니다.
사탄의 손아귀에 있던 우리가 독수리처럼 하나님 자녀로 살 길이 열린 날입니다.
그래서 성도에게는 하나님 자녀로서의 넘치는 기쁨이 있습니다.


 2] 나아가 하나님의 자녀다웁게 살게 됩니다.

 루이 16세와 왕비가 혁명군에 의해서 처형을 당했습니다.
혁명군은 루이16세의 아들까지 처형하라고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6살 난 어린 왕자는 새파랗게 질려 있었습니다.
그 때 어떤 사람이 일어나 외쳤습니다. 그 왕자를 마귀할멈에게 맡기라. 어린 왕자가 이대로 죽으면 천국에 가니까 그렇게 방치할 수 없다, 마귀할멈이 나쁜 짓을 가르쳐 지옥가게 하자 외쳤습니다.
 그리하여 어린 왕자는 마귀할멈에게 넘겨졌습니다.
 그리고 마귀할멈으로부터 갖은 못된 말을 배우도록 강요당했습니다.

그러나 그 어린 왕자는 마귀할멈이 아무리 지옥갈 말을 가르쳐도 품위를 지켰습니다.

"나는 왕자로 태어났습니다. 나는 그런 더러운 말을 할 수 없습니다!"

멋있지요. 우리는 예수님을 영접함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갑니다.
이 모두가 성탄에 보내신 예수님을 영접하는 자로 하나님 자녀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목적입니다.

 복된 성탄에 이 놀라운 특권을 주시기 위해 오신 주님을 영접하세요. 자녀되시고 자녀다웁게 살아가는 축복을 받으시길 기도드립니다.



성탄에 찾아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왜 우리의 기쁨이 되십니까?

3.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예수님의 영광을 누리게 하기 때문입니다.

최선의 것으로 복 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최상의 선물은 은혜와 진리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방에 세상 온갖 쓰레기를 채우고 삽니다.
어떤 방은 포르노, 이단 같은 세상 음란물로 채워져 있습니다.
어떤 방은 용서하지 못한 미움과 증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어떤 방은 교만과 거드름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곳에서 온갖 지옥의 파리 떼가 득실거립니다.

그러나 여기 하나님의 목적대로 살다간 사람이 있습니다. 사도 요한입니다.
그는  예수님을 만난 후 이런 고백을 합니다.

16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그는 자기 마음에 가득찬 세상 쓰레기들을 쏟아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는 예수님의 충만한 데서 은혜를 공급 받았습니다.
하나님 은혜와 진리로 채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아버지 독생자의 영광이 가득했습니다.

사렙다 과부는 하나님 앞에 빈 병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그곳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름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우리 인생에 은혜와 진리로 가득 채우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입니다.
은혜와 진리를 충만히 받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 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2천년 전에 우리를 찾아오셨습니다.

곧 오소서 지혜의 주
온 만물 질서 주시고
참 진리의 길 보이사
갈 길을 인도하소서
기뻐하라 이스라엘 곧 오시리라 임마누엘(104)

배운 것은 많은데 아직도 공허한 분이 계십니까? 은혜와 진리로 채우십시오.
가진 것은 많은데 아직 허무하십니까? 은혜와 진리로 채우십시오.
영양가 넘치는 음식은 많이 먹지만 맥이 없습니까?
은혜와 진리로 채우십시오.
빠른 차로 달리지만, 무엇 하러 가는 지 모르시겠다고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곳이 우리가 도달할 목적지입니다.

한국 초등학교 4학년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조물주께서 닭과 개와 돼지를 좋은 일좀 하라고 세상에 보냈답니다.
먼저 닭에게 조물주께서 물었대요.
“무엇을 하다 왔느냐?”
”아침마다 꼬끼오 하고 울어, 일어나 일하라고 주인을 깨웠습니다. “
“잘했구나 ”
칭찬하며 벼슬을 달아주었습니다.

다음으로 개에게 물었습니다.
“무엇을 하다 왔느냐?”
”주인을 사랑하고 순종하며 집을 지키다 왔습니다 “
”잘했구나!”
다리를 하나 달아 주었습니다. 원래 개는 다리가 셋이었다나요? 그래서 개가 오줌을 눌 때는 한 다리를 들고 오줌을 눈답니다. 말이 됩니까?

마지막으로 돼지에게 물었습니다.
“무엇을 하다 왔느냐?”
”먹다 왔습니다.”
조물주께서 돼지의 코를 베어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내신 목적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를 충만히 받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존재가 되는 일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꿈을 이루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이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은혜와 진리를 충만히 받아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마무리하는 말]


 Merry Christmas!

성탄절이 왜 우리에게 이처럼 즐겁습니까?
배터리가 망가진 자동차 같던 내 인생에 영원한 천국의 배터리를  새로 끼워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인생에 접목됨으로  우리 인생 자동차도 천국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게 되었습니다.

배터리가 연결됨으로 우리 인생 자동차 안에는 ‘기쁘다 구주 오셨네!’ 천국 음악이 울려  퍼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시원하게 하는 영적 냉난방까지 힘차게 가동합니다.

할렐루야!

  이것이 우리가 성탄에 이처럼 기뻐하는 이유입니다.

흑암 속에서 헤매던 우리에게 참 빛이 되신 예수님!
사탄에 매여 종 노릇하던 우리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신 예수님!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게 주셔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존재가 되게 하신 예수님!
이 놀라운 예수님께서 우리를 살리러 오신 날이기에 우리는 이렇게 기쁜 것입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이런 복된 하나님의 축복이 오늘 성탄예배를 드리기 위해 모인 여러분 모두에게 충만히 임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예화]

아직 돈의 가치를 배우지 못한 한 키 작은 소녀가
보석가게에 들어 왔습니다.
소녀는 윈도우에 장식된 보석을 한참 동안이나 살피고
당당하게 가게 안으로 들어온 것입니다.
소녀는 주인아저씨께 방긋 웃고는 자기가 결정한 목걸이를 가르칩니다.
큰 보석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꽤 가격이 나가는 보석이었습니다.

"누구에게 선물할 것인데?"
"언니에게 줄 선물이예요. 저는 엄마가 없어서 언니가 저를 키우거든요.
언니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을 찾고 있었는데 이 목걸이가 꼭 맘이 들어요.
언니도 좋아할 것 같아요"
"그래, 돈은 얼마나 가지고 있지?"

소녀는 저금통을 턴 돈을 손수건에 정성스럽게 싸왔습니다.
소녀는 돈이 담아있는 손수건을 모두 주인에게 넘겨주었습니다.

가엽게도 소녀는 가격에 대하여는 전혀 몰랐습니다.
소녀는 사랑하는 언니를 위하여 자기의 전부를 내 놓은
그것 밖에는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주인아저씨는 가격표를 슬그머니 떼고
그 보석을 정성스럽게 포장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크리스마스이브에 한 젊은 여인이 가게에 들어왔습니다.
손에는 소녀에게 팔았던 목걸이가 들려있습니다.

“이 목걸이, 이곳에서 판 물건 맞습니까? 진짜 보석인가요?”
“예. 저희 가게의 물건입니다. 썩 좋은 것은 아니지만 진짜 보석입니다.”
누구에게 팔았는지 기억 하시나요?”
“물론이지요. 이 세상에서 마음이 가장 착한 소녀 였지요."
“가격이 얼마지요?"

 주인이 보석 값을 말하자
그 여인은 몹시도 당황하였습니다.

“그 아이에게는 그런 큰돈이 없었을 텐데요?”
“그 소녀는 누구도 지불 할 수 없는 아주 큰돈을 냈습니다.
자기가 가진 전부를 냈거든요."

가게를 나가는 여인에게서도 두 눈에 감격의 눈물이 맺혔습니다.
보석가게 주인아저씨의 눈에서도 사랑함의 벅찬 감사의 눈물이 맺혔습니다.
소녀와 언니와 가게 주인 아저씨의 아름다운 사랑이 보석보다 더 아름답게 반짝거렸습니다.

세상은 사랑이 있어 이렇게 아름다운가 봅니다.



9 참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이 있었나니
10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11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나
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15  요한이 그에 대하여 증거하여 외쳐 가로되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시는 이가 나보다 앞선 것은 나보다 먼저 계심이니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하니라
16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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