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찾아오심을 우리 성도들은 기뻐합니까?
우리 믿는 성도들은 성탄절에 왜 'Merry Christmas!'란 인사를 나누는 것일까요?
[이사야 9:3]을 함께 읽어봅시다.
"주께서 이 나라를 창성하게 하시며 그 [즐거움]을 더하게 하셨으므로 추수하는 [즐거움]과 탈취물을 나눌 때의 [즐거움] 같이 그들이 주 앞에서 [즐거워]하오니
1. 그리스도께서 흑암에 있던 우리의 빛으로 오셨기 때문입니다.
[1-2절]
1. 전에 고통 받던 자들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이 멸시를 당하게 하셨더니 후에는 해변 길과 요단 저쪽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2.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
1] 우리는 주님을 만나기 전에 어둠 가운데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오시던 2000년 전에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이 멸시를 당하고, 해변 길과 요단 저쪽 이방의 갈릴리가 흑암 가운데 있었던 것과 같이
모든 사람은 죄를 범하여 '사망의 그늘진 땅'에 살고 있었습니다.
2] 빛이신 하나님께서 찾아오셔서 그 백성을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참 빛이신 그분의 외아들을 흑암에 있는 우리들에게 보내신 사건은 말할 수 없는 즐거음입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예수님께서 오시기 700년 전에 이미 이 즐거운 일을 예언하였습니다.
세상의 구원자께서 하나님의 계획을 따라 흑암을 비추는 빛으로 우리를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구원이 되셨습니다.
주님의 탄생을 기뻐하는 우리 구원받은 성도들이 이 깊은 하나님의 말씀을 심장에 새기면서 복된 성탄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2. 한 아기로 오셨습니다.
[6절]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세상에 왕은 많습니다.
대제국을 이룬 왕도 있습니다.
넓은 땅을 다스리는 왕도 있습니다.
엄청난 권력을 가진 왕도 있습니다.
헤아릴 수 없을 만한 부를 소유한 왕도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신 왕은 좀 특이하십니다.
1] 사랑스런 아기로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로마 황제나 힘 쎈 어른이나 천사의 모습으로 오시지 않고 한 ‘아기’로 오신 이유는 범죄한 우리 인간들에게 무서운 존재가 아닌 친근하고 사랑스런 분이시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2] 약한 아기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연약 한 한 '아기’의 모습으로 오셨기에 늘 연약한 우리에게는 얼마나 친근감이 있고, 고맙고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동병상린이란 말이 있지 않습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가난한’ 천민들이 모여 사는 갈릴리 나사렛 마을에서 사셨습니다. 그곳에서 예수님께서는 '가난하게’ ‘약하게’ 사시다가 '가난하고' ‘약한’ 모습으로 죽으셨습니다.
아기처럼 연약하게 찾아오신 예수님은 아기처럼 연약한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연약하지만, 이런 성탄의 정신을 가지고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그리고 따뜻하게 찾아갈 수 있는 까닭은 아기로 우리를 찾아 오신 예수님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3] 가난한 아기로 오셨습니다.
태어나셨지만 뉘일 방, [그것도 빈 방 하나 없어서 말구유에 뉘이셨습니다.]
동방박사들은 아기로 오신 아기 예수님을 이렇게 만나뵈었습니다.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 모친 마리아의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마 2:11).
4] 가장 보배로운 선물로 오셨습니다.
첫 번 크리스마스에 구유 위에 누이신 아기 예수님은 너무나 초라해 보이는 하나님의 선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 보화가 담겨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담겨있었고, 인류의 미래가 담겨 있었습니다.
영생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은 이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선물입니다.
우리가 나눠야 할 가장 소중한 선물입니다
3. 왕이 되셨습니다.
[6절]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1] 어깨에 정사를 메었습니다(6)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지고 만물을 주관하시는 분이십니다.
"정사"(Government)를 어깨에 매신 정권을 가지신 분이십니다.
우리를 죄에서 건져내실 권세를 가지신 분이십니다.
세상 나라와 택하신 성도들과 하나님의 교회들을 다스려 주시는 분이십니다.
주님의 통치는 세상 끝 날까지 다스리실 분이십니다.(마 28:20)
2] 기묘자(Wonderful)이십니다.
오시는 방법이 기묘하십니다. 처녀에게서 나셨습니다.
행하신 일들이 기묘하십니다. 물위를 걸어오셔서, 풍랑의 바다를 꾸짖어 잠잠케 하신 일도 있으며, 오병이어의 이적으로 굶주린 인민 5000이상을 먹이신 일도 있으며, 죽은 자를 살려내기도 하시고, 소경의 눈을 밝히기도 하시고, 불치의 병들을 고치시기도 하고, 미리 예고 하신대로 죽으셨다가 삼일만에 부활하신 일도 모두 기묘하신 일입니다.
우리를 구원하는 방법도 기묘하십니다.
사탄의 책략을 깨뜨리시는 방법도 기묘하십니다.
기묘자를 영접한 우리 성도들 안에서도 기묘한 일이 이루어집니다.
3) 모사(Counsellor)이십니다.
"모사", 곧 상담자이십니다. 주님은 온전한 길, 구원의 길, 은혜의 길, 영광의 길로 인도하시는 지혜자이십니다.
주님은 구속만 하시고 마는 것이 아니고 모사가 되셔서 계속하여 가르쳐주시고, 깨우치시며, 위로하고, 인도와 주장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충만한 지혜로 우리에게 옳고 바른 길을 밝히 가르쳐 주시는 분이십니다.
모사 되신 주님께 나아가 상담을 청하십시오.
지혜를 구하십시오.
상담하십시오. 길과 진리와 생명이 되어 주십니다.
4)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무능한 신이 아니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주님은 여러 면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의 말씀의 권능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의 능력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의 인격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의 지식에서,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5) 영존하시는 아버지이십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 성도의 영원한 부모가 되어 주십니다.
기묘하신 하나님이
권능하신 하나님이
상담자이신 지혜자 하나님이
어깨에 정사를 메신 하나님께서
남이 아니라 우리 성도의 영원한 부모로 계십니다.
그것도 일시적으로 보살펴주는 아버지가 아닌 영원히 책임져 주시는 아버지이십니다. 택하신 자기백성들을 끝까지 책임지시고 간섭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이 바로 아버지가 되십니다.
어떤 분은 이렇게 아버지와 선생이 다름을 적었습니다.
선생님은 돈을 받고 지식을 파나 아비는 가슴에 품고 가르친다.
선생님은 제자들이 말을 안 들으면 '골치가 아프다'고 말한다. 그러나 아비는 '가슴이 아프다'고 말한다.
선생님은 가르침을 거부하는 제자를 내려 놓지만 아비는 끝까지 끌어 않고 잘되기를 바란다. 자식이 아무리 잘못되어도 버리지 않는다.
선생님에게 제자의 잘못은 흉이 되지만 아비는 자식을 욕하는 사람을 보면 좋게 포장하여 말한다.
6) 평강의 왕이십니다.
주님은 이 모든 왕이시지만 무엇보다 평강으로 다스리시는 왕이십니다.
평안함을 주시는 왕이십니다.
화목케 하시는 통치자이십니다.
천국으로 인도하시는 왕이십니다.
수가성 여인이 이 평강의 왕을 만나서 평화를 얻었습니다.
삭개오가 이 평강의 왕을 만나서 평화를 얻었습니다.
사울이 이 평강의 왕을 만나서 평화를 얻고 사명자가 되었습니다.
[마무리하는 말]
왜 우리는 기쁘다 구주 오셨네 찬양할 수 있습니까?
흑암에 있던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빛으로 그 아들을 보내주셨기 때문입니다.
왜 우리는 기쁘다 구주 오셨네 찬양할 수 있습니까?
아기로 오셔서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다 감당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왜 우리는 기쁘다 구주 오셨네 찬양할 수 있습니까?
평화의 왕으로 오셔서 우리 안에 평화를 이루셨기 때문입니다.
이 놀라우신 왕이 흑암을 가는 우리에게 빛이 되시고 연약함을 감당하시고 평화를 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설교 성경 본문]
1. 전에 고통 받던 자들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이 멸시를 당하게 하셨더니 후에는 해변 길과 요단 저쪽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2.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
3. 주께서 이 나라를 창성하게 하시며 그 [즐거움]을 더하게 하셨으므로 추수하는 [즐거움]과 탈취물을 나눌 때의 [즐거움] 같이 그들이 주 앞에서 [즐거워]하오니
4. 이는 그들이 [무겁게 멘 멍에와 그들의 어깨의 채찍과 그 압제자의 막대기를 주께서 꺾으시되] 미디안의 날과 같이 하셨음이니이다
5. 어지러이 싸우는 군인들의 신과 피 묻은 겉옷이 불에 섶 같이 살라지리니
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7.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에 군림하여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로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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