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27 April 2015

그래서 이 고난 중에서 찬양하는 거란다. / 노하덕 칼럼


"Are you Crazy?"
비바람이 치는 날,
문밖을 나서며 환호하는 나를 보고 아들이 하는 말이다.

새들은 맑은 날 운다.
자연인들은 기분이 좋을 때 노래한다.
그러나 우리 신앙인들은 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찬양한다.
"네가 없으면 나에게 세상은 없다!"
"네가 없으면 나에게 사랑도 없다."
그래서
John Q, 그는 심장 편막증으로 죽어 가는 아들을 위해 자신의 하나밖에 없는 심장을 내 놓
으리라 결심한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죽음임을 알면서도.
살아난 아들은 자신의 가슴속에 남아 자신을 지탱해주는 아버지의 심장을 안고 살겠지.
아버지의 심장의 고동 소리를 들으면서
이제 내가 산것은 내가 산 것이 아니오, 아버지께서 내 안에 산 것이라 고백하겠지.

물론 이것은 영화였다.
불의의 죽음을 당한 어떤 사람의 심장이 급송됨으로 John Q는 죽지 않았고
아들은 그분의 심장을 이식함으로 살아났다.
"Good bye!" 말하지 말고  "See You later!"라고 말하길 잘했다.

그러나 이 영화를 보고 오히려 내 마음에 사무치게 맺힌 것은
폭풍 속에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사랑이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다는
말씀이 그처럼 소중할 수 없었다.
내가 바로 하나님 독생자의 심장을 가졌구나
손과 발의 못자국의 상처가 있으시더니
나의 죄 대신하신 사랑이었구나.

아들아,
네가 이 마음을 아느냐?
아빠는 정신이 이상해진 것이 아니다
네가 없으면 나에게 세상은 없다!
네가 없으면 나에게 사랑도 없다!
하나님 아버지의  이 마음이 바로 내 심장에 고동치므로
그래서 이 고난 중에서 찬양하는 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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