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29 April 2015

침몰할 수 없는 인생 / 노하덕칼럼



   어떤 사람들은 건강하지 않으니 침몰할 수밖에 없어 말한다. 불치의 병으로 고통 당하던 누님을 보내고, 병 때문에 인생이 침몰되는가 싶었다.
  친구가 없으면 그 인생이 침몰될 수밖에 없다고 혹자는 말한다. 찾아오는 하객이 없어 외롭게 부모님을 보내던 어떤 장지에 선 가을 나무는 더 쓸쓸해 보였다.
    밤새워 일하고, 그것으로도 생계가 되지 않아 또 낮에 일감을 찾는 형제를 생각하며 가난이 그의 인생을 침몰하지 않기를 기도한다.

           하지만  사울이 침몰한 것은 돈이  없어서가 아니다. 권력이 없어서는 더욱 아니다.
           다윗이 뜬 것은 골리앗 같은 건강 때문이나 가문이 좋아서가 아니다.
           삼손이 무너진 까닭은 힘이 없어서가 아니다.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께 대한 영적 무감각, 이것이 그 인생을 침몰하게 하는 것이다.
감사가 사라진 묵은 밭을 사는 자여, 감격으로 당신의 마음을 기경해 보라.
열매를 향한 소망이 아지랑이처럼 움트는 봄을 체험할 것이다.


고통으로부터 도망가는 것만이 행복의 보장이라고 생각하여 수도원에 들어간 사람이 있었다. 그는 5년동안 두 마디만 말할 수 있다는 것이 수도원의 법이었다.
5년의 수도를 마치면서 그는 두 마디를 했다.
‘음식이 나쁘다(Bad Food)’,
또 5년의 수도를 했다. 그때 그는 다시 두 마디를 말했다.
‘잠자리가 불편하다(Hard bad)’.
그리고 또 5년을 더 수도했다. 그가 떠나며 남긴 두 마디,
‘더 이상 여기 있지 않겠다.'(I quit.)
그 수도원장이 대답했다. 15년간 이 수도원에 있으면서 한 일은 오직 불평밖에 없었으니 그런 말에 놀라지 않겠다.


스몰리는 어렸을 때, 공부를 잘하지 못했다. 작가는 지진아 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맹모삼천을 실천하는 그의 부모는 자꾸만 이사를 했다. 부모는 그에게 반장을 하기 원했으나 사실은 낙제를 하고 말았다. 모래폭풍을 체험했다.
약한 점들을 극복하려고 20번씩을 노력해 다시 씀으로 진주로 바꾸었다. 자기의 고통을 진주로 만들었다 . 12권의 책을 써서 상도 받았다. 3학년 때, 글쓰기 등에서 낙제한 것을 아는 선생님이 이 사실을 안다면 얼마나 놀랐겠는가?

살아 계신 주님을 향한 감각이 늘 살아 움직이도록 자신을 기경하라.
한 해라도 묵은 밭이 되지 않도록 늘 자신을 기경하라.
그리고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심어라.
그런 인생을 침몰시킬 세상 것은 없다.
살아 계신 주님을 바라보며 자신을 늘 기경하는 인생은 침몰될 수 없는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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