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27 April 2015

포도원에 핀 사랑 / 노하덕칼럼


들릴라는 삼손이 푹 빠질 만큼 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총명하고 담력도 있습니다.
인내와 끈기도 있습니다.
그녀의 민족을 사랑하는 애국심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좋은 포도원,  삼손을 품에 안고도
그녀는 포도원 농사를 망쳤습니다.
삼손의 머리를 자름으로
삼손의 눈을 뺌으로
자신이 살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일까요?


라합도 이방 여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찾아온 포도원, 이스라엘의 정탐꾼을 숨겨줍니다.
목숨을 걸고
그들을 살려 하나님 나라의 영웅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로 인하여 그 포도원은 무성한 열매를 맺습니다.


오르바와 룻은 처지가 비슷한 나오미의 며느리입니다.
그러나 오르바는 그 외로운 포도원, 나오미를 두고 제 갈길을 갔습니다.
하지만  룻은 시어머니를 따라나섰습니다.
어머니가 가시는 곳에 나도 가요.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을 겁니다.
어머니의 민족이 내 민족이 되구요.

그녀는 어머니를 위해 이삭 줍기에 나섰지만
하나님 나라의 가문에 명예로운 어머니가 되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길이 남는 포도원이 되었습니다.

도르가라는 여선지자는
부모도, 남편도, 자녀도 없습니다.
재산이나 지위도 없었습니다.
너의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질문을 받았다면,
바늘이나이다 하였을 것입니다.
가난한 괴부들을 포도원으로 가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손에 들린 지팡이를 사용하신 것처럼,
도르가의 손에 있는 바늘을 사용하셨습니다.
그녀는 받은 바늘로 자신의 주변 어려운 포도원을 기경했습니다.
과부들을 사랑했습니다.

아합은 자신이 가진 권력을 사용하여 하나님의 포도원을 자신의 뜰로 만들었습니다.
자신의 정원으로 삼았습니다.
하나님의 기업이 자신의 유락시설일 수는 없었는데.....   .

그러나 나봇은 조상 대대로 받은 하나님의 포도원을  기업으로 고백하였습니다.
분명히 아합에게 팔았으면 돈도 많이 받을 수 있었지만,
하나님의 기업을 자기 유익을 위해 팔 수가 없었습니다.
죽기까지 지키다가 죽은 그의 사랑은
감동이 되어 우리 곁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포도원을 가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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