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난
참으로
연약한 짐승
내겐 홀로 살아갈 능력이 없네.
늘 위험한 세상을 걸어가지만
몇 미터 앞이 내겐 보이지 않네
어느 누구와 마주 선들 내가 이길 자 있을까?
자주 길을 잃으나 그 길을 찾을 지혜가 없으니
거할 처소 찾아가는 일이 내겐 늘 버겁네.
II.
하지만
난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짐승
봄 여름 가을 겨울,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분 안에는 내 삶의 일정이 들어있다네
깜깜한 밤, 나의 울타리 되시고.
주린 날, 푸른 초장이 되시고
목마른 날, 쉴만한 생수 되시고
곤고한 날, 피할 거처가 되시는
선하신 주님
III.
어느 날부터
나도 그분을 닮아
배고프고 목마른 자에게 젖을 내어주고
헐벗은 자에겐 털을 깎아주네.
그분이 날 위해 온몸을 주셨던 것처럼
이 세상을 떠나는 그 날까지
나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모두를 주려네.
iV.
나는 참으로 연약한 짐승
그러나 그분으로 인하여 나눌 줄 아는
주님의 사랑,
받은 은혜가 넉넉하여
모두에게 유익한
그분의 양.
여호와가 나의 목자시니.
나는 이렇게 행복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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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약국에 갔다.
약을 건네주는 약사의 손을 잡고 갑자기 눈물을 뚝뚝 떨어뜨린다.
당황한 약사가 묻는다.
"아주머니 어디가 많이 아프십니까?"
"아니요, 선생님처럼 훌륭하신 분이 얼마 있으면 지옥에 가실 걸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서요."
" .......... "
이 좋은 목자를 만나지 못하고
자기 힘으로 살아가겠다 힘을 쓰는
수없이 많은 방황하는 양들을 보면서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사람은 복이 있다.
몇주 후,
그녀는 약사가 교회 뒷 자리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았다.
나는 이 말씀을 준비하면서 참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다.
이 세상에서 남보다 잘나서가 아니다.
남보다 머리가 좋은 사람도 아니다.
남보다 돈이 많은 사람이 아니다.
남보다 건강이 좋은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행복한 사람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바로 나의 목자이기 때문이다.
내가 죄인 되었을 때에 나의 죄를 위해 독생자를 십자가에 내어 주셨다.
아직 캐나다시민권을 갖지 않았지만 그보다 몇 천 배 귀한 천국 시민권을 주셨다.
지금 죽어도 들어갈 수 있는 참 좋은 나라가 내게 있다.
이런 영적인 축복뿐만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오늘날까지 먹을 것 입을 것 마실 것 넘치게 공급을 해 주신다.
날마다 나아가 예배할 수 있는 교회가 있다.
날마다 들어가 잘 수 있는 집을 주신다.
매 끼니마다 먹을 수 있는 양식을 주신다.
언제든지 마실 수 있는 물을 공급해 주신다.
얼마든지 섬길 수 있는 성도들을 만나게 하신다.
힘 주시는 대로 말씀을 연구하여 전해드리고
하나님께서 오라 하실 때 주님 앞에 가면 된다.
이보다 더한 행복을 어떻게 바랄 수 있을까?
여호와께서 나의 목자이시니 부족한 것이 없다.
이스라엘아 너는 행복자로다 하신 말씀이 바로 나를 위한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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