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 선교지를 방문한 몇 그리스도인이
그들은 문명을 상실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당신들은 확실히 자신을 이곳에 장사지냈군요!"
"우리는 우리 자신을 이곳에 장사지낸 것이 아니오
다만 심겨졌을 뿐이오."
신록이 우거진 나무 곁에 서서
나무에 잎을 내시고
때를 따라 꽃을 피우시고
열매를 맺게 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한다.
고난 없이는 영광이 있을 수 없고
죽음 없이는 열매가 있을 수 없고
굴복 없이는 승리가 있을 수 없으니
우리 인생에도 잎을 내시고
꽃을 피우시고
열매를 맺게 하실 그분을 생각한다.
한 알의 밀 알로
자신을 그분께 드려
심으시도록 허락하시던
하나님께 대하여 살기 위해
자신에 대하여 죽으시던
그분을 따를 수 있다면
아름다움과 풍성함이 우리에게도 열리리라.
아무런 힘도 없고 쓸모도 없지만
심겨져 죽을 때 아름다운 열매가 있으리라
서녘하늘에 떠오른 손바닥만한 구름 한 조각에도
소낙비 주실 것으로 믿고 달려가던 엘리야처럼
오병이어를 5천명 먹일 양식으로 받아
십자가에 달리시던 예수님처럼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