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27 April 2015

때로 눈이 열리면 /노하덕칼럼


때로
눈이 열리면
깊은 밤
그 원주민 마을, 달빛이 대낮처럼 밝다.

때로
귀가 열리면
교회 뜰 새들의 노래 소리가
오케스트라 연주보다 아름답다.

때로
영혼이 열리면
네 잎 클로버를 찾던 사람이 전도를 꿈꾼다.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열으사
그 영혼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소서!

믿음이란
이래서 얼마든지 아름다울 수 있는 것!

부정적인 눈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것

마지막 잎새를 보며
저 잎이 떨어지면 내 인생도 끝입니다
몸부림치는 나약함보다 .
오렌지를 갉아먹는 토끼를 보면서도
주여 원하시면
내면의 암 덩이를 저리 먹게 하옵소서
기도할 수 있는 것

때로 눈이 열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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