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28 April 2015

큰 용사여, 일어나라! / 노하덕칼럼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나실인, 삼손이 사악한 여인의 무릎에서 잠자고 있는 모습을 보며 충격을 받는다.
이 사람이 결국 어떻게 될 것인가?
하나님의 말씀과 부모님의 권고를 거절하고 여인의 단 입술의 말에 열린 삼손은 어떻게 될 것인가?


원래
삼손은 하나님께 능력을 많이 받은 큰 용사였다.

그러나 삼손은 자주 하나님을 등지고 살았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다.

삼손은 강대한 블레셋을 정복할 수 있었지만,
자기 고집을 정복할 수 없었다.

삼손은 보통 사람이 한 마리 잡기도 힘든 여우를 삼 백 마리나 잡을 수 있었지만,
사악한 여우 들릴라를 향하는 자기 생각의 나래를 잡을 수 없었다.

삼손은 그 여우 꼬리에 홰를 놓아 블레셋 들판을 재로 만들 수 있었다.
그러나 내면에 끓어오르는 정욕의 벌판을 재로 만들 수 없었다.

삼손은 소리치며 달려드는 사자를 염소처럼 죽일 수 있었다.
그러나 조용히 일어나는 자아를 죽일 수 없었다.

삼손은 사람들이 그에게 씌운 여러 가지 굴레를 쉽게 끊어버릴 수 있었다.
그를 결박한 두개의 새 줄을 불 탄 삼처럼 끊었다.
쓰지 아니한 새 줄을 실처럼 끊어버렸다.
일곱 겹으로 칭칭 감은 푸른 칡 결박을 불탄 삼 실을 끊음같이 끊어버렸다.
그러나 그는 죄의 사슬을 끊어버리지 못했다.

삼손은 삼천 명 이상을 수용하는 다곤 신전의 굵은 기둥까지도 꺾을 수 있었지만,
자기의 성을 지탱하고 있는 교만을 꺾을 수는 없었다.

그는 세상의 강한 것들을 파괴할 수 있었지만,
자기 내면에 질서 한 가닥도 세우지 못했다.
그는 감각이 움직이는 대로 행하였지만,
자신의 어떤 것도 훈련하지 못하였다.

끝까지 하나님께 그의 생애의 길을 맡기지 않았던 삼손은 하나님께 받은 소중한 것들을 계속 잃어갔다.

나실인으로 헌신을 포기한 삶으로 인하여 나실인의 표시였던 그의 머리카락을 잃었다.

그는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있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그는 이미 힘을 잃었다.
원수가 머리를 잘라버렸기 때문이다.
그는 이미 빛을 잃었다.
원수가 눈을 뽑아버렸기 때문이다.
그는 또한 자유를 잃었다.
원수가 족쇄로 그를 채웠기 때문이다.
죄의 싹은 삼손이 하나님의 축복을 가볍게 여기고 그의 부모를 무시했을 때 이미 자라고 있었다!

하나님께서 주신 힘으로 원수들에게 공포를 주었지만,
결국은 원수에게 소중한 눈을 뽑혀 조롱거리가 되었다.
하나님은 그의 마지막 기도에 응답하셨으나,
원수를 멸망시키는 중에 그의 생명도 무너졌다.
그는 살아 있는 동안 하나님께서 주신 힘이 넘쳤지만,
그 힘으로 죄를 자주 범하였다

하나님의 종이 주님의 뜻을 벗어나서 주님을 섬기려 하는 것은 얼마나 헛된 일인가?

그러나 그를 이어 온 사무엘은 힘이 없었지만 하나님의 손을 붙든 한 번의 기도로 그 힘센 삼손이 20년을 싸우면서 한 일보다 더 많은 일을 성취하였습니다(삼상 7:9-14 ).

***이 글은 위어스비 박사의 도움을 많이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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