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30 April 2015

축복된 말, 열리는 자녀 / 노하덕칼럼

        많은 사람들이 감명 깊게 보는 영화 가운데 '포레스트'라는 영화가 있다.
         포레스트 검프의 아이큐는 75다
양다리에 척추 보조물을 달고 그것을 의지해야 걸어다닐 수 있는 아이다.
그래서 그에게는 어릴 적부터 친구가 없다.
늘 왕따를 당한다.
그러나 그에게는 그를 사랑하는 어머니가 계셨다, 그는 어머니로부터 평범하지만 소중한 말을 듣는다.

           “너는 남과 다르지 않다. 저능아란 단지 다른 사람보다 지능이 좀 모자라는 것뿐이란다.”

         어머니의 백방 노력으로 정상적인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그의 학창시절은 고통의 연속이다. 하지만 그를 생각해주는 제니란 이웃이 있어 여간 다행스러운 일이 아니다.
           그날도 그는 다른 아이들로부터 놀림과 심한 구타를 당한다. 그때 이를 안쓰러워 하는 제니로부터 외치는 소리를 듣는다.
“포레스트, 달려! 무조건 달리란 말야!”
무거운 척추 보조물을 달고 있는 그가, 신체가 온전한 그 아이들로부터 벗어날 만큼 도망친다는 것은 불가능하게 생각되었지만, 제니의 눈빛이 그와 마주치는 순간 있는 그는 있는 힘을 다해 달린다. 그러나 아이들의 집요한 추격은 그를 바짝 따라 잡는다. 그때, 제니로부터 다시 한번 소리를 듣는다.

“포레스트, 뛰어, 더  빨리 뛰란 말야!”

그 감동어린 사랑의 음성을 듣는 순간 그는 더 힘차게 뛰기 시작한다. 운명처럼 달려있던 척추 보조물도 떨쳐버리고 번개처럼 달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 사건을 기점으로하여 달리기는 그의 구원의 도구가 된다.
미식 축구 운동 경기장을 가로질러 도망치던 그는 이내 미식 축구 선수로까지 발탁이 되어 달리게 된다.
군인으로 월남에 파병되어 뛴다.
새우잡이 선장으로  뛴다.
칙칙한 그의 모든 과거는 달음박질하는 그의 뒤편에 사라져간다.
그를 소중히 여겼던 어머니와 제니란 두 사람의 사랑이 기폭제가 되어 그는 절뚝거리던 저능아에서 달리는 인생으로 우뚝 서게 된다.

           록펠러에게 그를 사랑하던  어머니가 10가지 유언을 남겼다.

1. 하나님을 친 아버지로 섬겨라
2. 목사님을 하나님 다음으로 잘 섬겨라
3. 주일 예배를 꼭 본 교회 와서 드려라
4. 오른 쪽 주머니는 항상 1/10주머니로 삼아라
5. 아무도 원수를 만들지 마라
6. 아침에 목표를 세우고 기도하라
7. 저녁 잠자리에 들 때는 반성하며 기도해라
8. 아침에는 하나님 말씀을 읽어라
9.남을 도울 수 있을 때는 힘껏 도와라
10. 예배 시간에는 늘 맨 앞자리에 앉아라

9세에 점원노릇을 했던 사람인데 중년에는 벌써 세계 제일의 재벌이 되어 있었다.
선한 영향력을 끼친 면에서도 단연 재벌다웠다.
그를 사랑하신 어머니께서 남긴 신앙의 열매였다.
이와 같이 축복해주는 말에는 열리는 열매가 있다.

           사랑하는 사람의 말에도 이런 복된 열매가 있거든 하물며 사랑에 풍성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에 있어서랴!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으로 가라
말씀을 따라가 믿음의 조상이 된 아브라함,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내 양을 치라!
그 말씀 듣고 순종하였던  베드로,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와 함께 하리라
는 말씀을 안고 아프리카에 참 빛을 심은 리빙스턴,
축복된 말씀을 받을 때마다 자녀의 인생은 열린다.
*****

어떤 부모가 헬라 교사에게 물었다.
언제부터 교육을 시켜야 합니까?
몇 살입니까?
두 살입니다.
2년이 늦었네요.
어릴 때부터 하나님 말씀을 듣도록 교육을 시켜야 합니다.
축복된 말씀의 열매는 어릴 때부터 맺히기 시작한다.
우리는 돌에 어린 새의 발자국이 있는 것을 볼 때 신기하다.
돌이 굳어지기 전에 앉았던 작은 새들의 발자국이다. 지금은 망치로 때려도 끄덕 없는 돌인데 말이다. 그래서 교육이란 어릴 때 해야 효과가 있다.

사랑하는 자녀에게 축복된 말씀을 전하라
머지않아 그의 인생이 열리는 모습을 보는 기쁨을 누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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