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28 April 2015

애매한 고난 / 노하덕칼럼



           애매히 고난을 당한 예술가가 있었습니다.
그는 열 살 전에 고아가 되었습니다.
배고픈 소년기를 보냈습니다.
힘겹게 가족을 부양해야 했습니다.
결혼한 지 13년만에 아내와 사별했습니다.
재혼까지 얻은 스무 명의 자녀 중의 반이 어려서 죽었습니다.
하나는 정신박약아입니다.
노년에 시력을 잃었습니다.
뇌출혈로 반신불수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슬픔을 참으며 끊임없이 작품을 썼습니다.
그의 작품마다 그 첫머리에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라고 쓰고 작품마다 마무리에는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라고 썼습니다.
그는 바로 요한 세바스찬 바하입니다.
바하가 애매한 고난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참고 고난 속에서 남긴 작품이라 생각하면서 그의 음악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애매한 고난 속에서도 참고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는 사람은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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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이 적어놓은 소박한 글을 소개합니다.

"주님,
빈 잔을 들고, 황야를 지나, 당신에게로 기어갔습니다. 기운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한 방울이라도, 얻을 수 있을지 의심하면서.... 제가 당신을, 단지, 좀더 잘 알았더라면, 양동이를 들고 달려 왔을 텐데."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놀라운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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