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보시니
그 아이는
자는 게다.
그들이 보기엔 분명 끝난 인생인데
우리 보기에도 죽은 인생인데
주님께는
잔다.
그렇게 보면,
내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그 사람도
일어나지 못하여 가슴 아픈 그 사람도
죽은 것이 아니라 자는 것.
저토록 얼어붙은 북녘 땅도
사실은 자고 있을 뿐.
주님께서 일어나라 명하시면
이제라도 당장 일어날 사람들.
중국을 보라.
문화혁명이 온 대륙을 휩쓸고
믿는 이를 이 잡듯이 짓이길 때,
누군가
중국은 '잠자는 거인'이라 했다.
그렇다
중국 성도들은
죽은 게 아니었다.
오늘도
죽은 듯이 누워있는 나의 소중한 사람을 바라보며
아이야 일어나라
부르시던 주님을 생각한다.
그는 분명 죽은 게 아니라 자는 게다.
일어나라!
나의 소중한 사람아
부르실 날을 기다리며 자고있는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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