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들은 알았다
물을 아귀까지 채웠던 그들은
여섯 항아리 가득한 포도주를 보며
땀흘렸던 하인들은 알았다
순종이 얼마나 복된 보물인가를.
극상품의 포도주는 순종의 맛임을
아들로 곁에 설 신분이시나
종 되어 아래 서시고
능력으로 하늘 권세자시나
순종함으로 선을 이루신 예수님 곁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면 천국을 떠나시고
하나님이 원하시면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하나님이 원하시면 낮고 천한 인간의 육신을 입으시고.
하나님이 원하시면 말구유에 태어나시고,
하나님이 원하시면 목수의 아들로 자라나시고.
하나님이 원하시면 십자가에 죽으신
나의 주
죽기까지 순종의 열매를 맺으신 하나님의 아들
순종함으로 언약을 이루시고
순종함으로 믿음을 완성하셨다.
왜 나의 인생은 이렇게 맛이 없는가?
허탈한 사람들
이삭을 생각한다
그리고 보면,
인생 참 맛 비밀은
순종!
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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