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24장
[들어가는 말]
지난 월요일 봄 소풍을 갔습니다.
마지막 시간에 산보를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일행은 스키장 위로 올라갔습니다.
밀처럼 자란 풀잎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밀과 보리가 춤추던 어린 시절이 생각났습니다.
이 시간이 지나면 보리와 밀 이삭이 여물게 됩니다.
추수하는 날을 기다리는 농부는 몇 가지 현실을 거칩니다.
파종기의 가을, 그리고 겨울, 보릿고개인 봄 마지막 초여름이 오기까지.
1. 현실 속에서는 선과 악이 혼재합니다.
3한 4온이 오가는 날씨처럼
비가 오고 햇빛이 비추는 날들처럼
우리가 사는 현실 속에는 선과 악이 혼재합니다.
그리고 이 현실 속에 있는 선악간 모든 일은 하나님의 섭리 아래 있습니다.
1] 욥24장에서 욥을 통해 묘사된, 악인들이 하는 일을 읽어봅시다.
[2-4]어떤 사람들은 땅을 훔치려고 땅의 경계표를 옮기고, 남의 양 떼를 억지로 빼앗으며,
3.고아들의 나귀를 잡아 가고, 가난한 과부가 빚진 것을 갚을 때까지 소를 잡아 두며,
4.가난한 자를 길에서 밀쳐 버리니 그 가난한 자들은 숨기에 바쁘구나.
[9-10] 또 악한 자들이 과부의 자식을 그 어머니의 품에서 빼앗고, 가난한 자의 자식을 빚 때문에 담보물로 잡는구나.
10.악인은 가난한 자의 옷을 저당잡고, 굶주린 자에게서 곡식을 빼앗아 버리는구나.
[13-17] 또 어떤 이들은 빛을 거스려 행하는구나. 그 길을 알지도 못하고, 행하지도 않는구나.
14.살인자가 이른 새벽에 일어나서 가난한 자를 죽이고, 저녁에는 도둑 노릇을 하며,
15.간통자는 해가 지기만을 기다리고 ‘아무도 날 보지 않아’ 하며, 자기 얼굴을 가리는구나.
16.밤에는 남의 집을 침입하고 낮에는 자기 집 문을 잠그니, 빛을 알지 못하여
17.아침과 어둠이 같기 때문에 칠흑 같은 어둠에도 익숙하구나.
2] 이로 인하여 악인 곁에 존재하는 가난한 자들이 많은 고통을 당합니다.
[5-8]그들은 들나귀처럼 먹을 것을 찾아 헤매며 자녀에게 먹일 음식을 광야에서 찾고 있네.
6.가난한 자들이 남의 밭에서 곡식을 줍고, 악인의 포도원에서 떨어진 것을 주우며,
7.입고 덮을 것이 없어 밤새도록 추위에 떠는구나.
8.산에서 쏟아져 내리는 소나기에 흠뻑 젖으며 바위 밑으로 피하는구나.
11. 성 안에서 기름을 짜지만 가난한 자들은 맛보지 못하며, 포도주틀을 밟지만 목이 마르는구나.
3]하나님께서는 이런 현실 속에서 침묵하시는 것처럼 생각됩니다.(욥의 생각)
12.성에서 사람들이 신음하고 병자가 부르짖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신음에 대답하지 않으시는구나.
23.하나님께서 잠시 저들에게 평안을 허락하시고 도우시는 것처럼 보인다네. 그러나 저들의 길을 주목해 보게.
왜입니까?
눈이 많이 내리고 춥고 긴 겨울이 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견디기 힘들어하였습니다.
[예화]
변호사로 출세한 살인범 소년
"제가 예전에 뭘 잘못했나요?"
[조선일보] 2008년 05월 03일(토)
15세 소년이 칼에 찔려 죽었다.
목이 베어져 머리통은 따로 나뒹굴었다.
고등학교 입학 뒤 한 달이 채 안된 봄날이었다.
입학 기념으로 사준 시계가 피투성이로 팔목에 채워져 있었다.
엉엉 울면서 피를 닦아냈던 아빠는 20년 뒤 암으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 시계를 몸에서 떼지 않았다.
#. 1969년 4월 23일, 화사한 봄날 오후였다. 일본 도쿄의 한 고등학교 교정으로 1학년생 A가 피를 흘리며 뛰어 들어왔다. A는 친구 히로시가 더 위험하다고, 빨리 도와달라고 외쳤다. 남자 셋이 일본도를 들고 덮쳤다고 했다. 히로시의 사체는 농로 변 꽃밭에 버려져 있었다.
범인은 다음 날 드러났다. A 자신이었다. A는 히로시가 평소 자기를 괴롭혔고, 그날도 자기가 칼을 자랑하자 샘 난 표정으로 "넌 돼지 같이 생겼다"고 놀려서 정신없이 칼을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친구들은 히로시가 A를 괴롭히는 것을 본 일이 없다고 했다. A는 소년 범으로 가정법원에 송치되었고 뒷일은 아무도 몰랐다.
#. 프리랜서 기자인 오쿠노 슈지는 1969년 일어난 이 사건의 피해자 가족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1997년 취재를 시작했다.
히로시 사건의 범인 A는 재판 과정에서 자신을 '투명한 존재'라고 말했고, 반성이나 사죄 대신 오히려 '절망에 빠지지 말자'고 스스로를 격려했다.
오쿠노의 취재는 월간〈문예춘추〉1997년 12월호에 실렸다. 오쿠노는 보도 이후 본격적으로 피해자 가족을 만나기 시작했다. 그는 30년 전 사건이 절대로 '잊혀진' 것이 아니라는 데 놀랐다. 피해자의 가족과 주변 인물들을 9년 동안 만나면서, 그는 히로시의 죽음과 A의 범행이 여전히 현재형이라는 것을 알았다.
엄마는 사건 후 1년 동안 수면제로 버텼다. 자기가 걷고 있으면 지하에 있는 히로시의 발이 자기 발바닥에 딱 붙어 땅 아래를 거꾸로 걷고 있다고도 했다. 과묵한 회사원이었던 아빠는 퇴근 길 집 앞의 파친코에 앉아 머리를 텅 비웠다. 아들이 좋아하던 외삼촌 집에 가서 하염없이 울고 오는 것이 유일한 탈출구였다. 딸은 학교에서 돌아오면 수면제에 취해 자고 있는 엄마에게로 가서 "살아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습관이 됐다. 이들의 삶은 결코 사건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었다.
오쿠노의 관심은 히로시의 가족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를 .....
오쿠노가 A에 대한 감정을 묻자 엄마는 '뜻밖의' 말을 했다. "끔찍한 사건을 저질렀으니 평범한 직업을 갖기는 어렵겠죠.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겠구나 하면 가여운 마음도 듭니다. 가만히 놔두고 싶습니다."
과연 A는 죄 값을 치렀을까? 지금도 치르고 있을까?
국가와 법은 누구의 인권을 보호하느냐는 것이다.
오쿠노는 가해자인 소년 A의 행적을 쫓는다. 그러나 소년법이 그의 인권을 보장한다.
가해자 A는 사건 직후 '정신분열증 기질의 정신장애자'로 판정 받고 의료소년원으로 보내졌다. 그곳에선 정신질환 치료와 교과 학습을 통해 소년범의 갱생을 지원했다.
그의 전력(전과가 아니다)은 지워졌고,
이름조차 공개할 수 없었다.
소년원에서 나온 A는 아버지의 첩이었던 B의 양자로 입적돼 새로운 성과 이름을 얻고 명문 대학에 입학했다. 어렵게 찾아낸 주소로 찾아간 오쿠노는 그의 새 이름이 붙은 사무실을 발견한다. 그는 변호사가 되어 있었다. 사건 후 33년 만인 2002년 처음 히로시의 엄마와 통화한 그는 "나쁜 일을 저질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오쿠노는 "일본 정부가 가해자를 갱생하는데 연 466억엔(2004년 기준)을 쓰는데 비해 피해자를 위한 예산은 11억엔 뿐"이라고 담담히 말한다. 가해자의 인권을 배려하는 것에 비해 피해자(유족)에게는 아무런 지원도, 치유 시스템도 없는 것이 제대로 된 문명사회냐고 그는 묻는다. 사카키바라 소년조차 26세면 의료소년원을 나오게 되어있는 일본 소년법이 지나치게 이상주의적인 것 아니냐고 그는 따져 묻는다.
[박선이여전문기자]
그러나 좋은 열매를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섭리도 있습니다.
2. 하나님께는 반드시 추수하시는 날이 있습니다.
보리나 밀은 초여름에 추수를 합니다.
많은 과일이나 벼농사는 가을에 합니다.
그날이 오면, 심는 대로 거두게 됩니다.
1] 현실 속에서 추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인과 결과가 보이는 재난이 있습니다. 이는 사람이 만들어낸 고난이 있습니다.
요즈음 중국이나 미얀마에 몰아닥친 재난이 인재란 말도 있습니다.
지난 12일 오후 리히터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한 중국 쓰촨(四川)성의 '원촨(汶川) 대지진'으로 사망·매몰자가 13일 저녁 현재 약 4만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런데
월간 과학잡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Scientific American)’이 중국 쓰촨성 대지진 발생보다 40여 일 앞선 지난 3월 세계 최대 규모인 싼샤(三峽)댐이 지진 등 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고 ‘예언’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 잡지는 1845년 창간된 과학전문잡지로, 세계의 다양한 과학소식을 쉽고 빠르게 전달해 과학도들의 필독서로 꼽힙니다. 매달 200만 부 이상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싼샤댐이 인근 지역에 지진 같은 재앙을 불러올 확률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경고 기사가 실렸습니다. 인공 구조물인 댐과 댐 내부에 담긴 물의 무게로 그 지역 지반이 막대한 하중을 받게 되고, 이 부담으로 인해 지진이나 해일 등 자연 재해가 더 자주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중국 과학자들의 모임인 중국 공정원의 리왕펑은 “2006년 싼샤댐에 물을 채우기 시작한 이래 7개월 동안 822차례에 달하는 크고 작은 진동이 감지됐다”며 “댐이 완공되는 2009년에는 지진 위험이 더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댐 건설에 들어간 토사의 양은 1억260만㎥에 달한다. 댐이 완공되고 난 후 생긴 저수지의 길이는 북미 오대호 중 하나인 슈피리어 호보다 더 큰 660㎞(폭 1.12㎞)에 이른다. 중국 정부는 싼샤댐 공사를 위해 240억 달러(약 25조원)의 예산을 투입했습니다. 잡지는 이외에도 싼샤댐 건설로 인해 이주민 120만 명 발생,생태계 파괴, 전염병 창궐 등의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사람들이 잘 살아보겠다고 정말 큰 일했다고 환호하였던 그 일에 이렇게 큰 재앙이 잠재할 수 있음을 사람들은 간과하려 합니다.
2]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 줄 압니다.
모든 문제의 궁국적인 주관자이십니다.
창조주이십니다.
주관자이십니다.
문제의 결론을 가지신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악인들의 결국을 어떻게 하십니까?
[18-24]그렇지만 이런 자들은 물 위의 거품처럼 세상에서 사라지고, 자기들 땅에서 저주를 받아서 아무도 자신들의 포도원에 들어갈 수 없네.
19.가뭄과 더위가 눈을 녹이듯, 죽음이 죄인들을 삼켜 버릴 것이네.
20.아무도 그런 자를 기억하지 못하고 구더기가 그를 파먹게 될 것이네. 악인을 누가 기억이나 하겠나? 그런 자는 나무같이 꺾이고 말지.
21.그런 악인들은 자식이 없는 여인을 괴롭히고, 과부도 불쌍히 여길 줄 모른다네.
22.그렇지만 하나님은 이런 포악자도 끌어 내리시고, 그들이 아무리 높은 위치에 있다 해도 그 생명을 보장하지 않으시지.
23.하나님께서 잠시 저들에게 평안을 허락하시고 도우시는 것처럼 보인다네. 그러나 저들의 길을 주목해 보게.
24.저들이 잠시 높아진 것 같으나 금방 사라지니, 저들은 낮아져서 곡식 이삭처럼 잘린다네.
3] 지혜로운 농부는 이 추수에 자신의 생애 초점을 맞춥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난을 영광과 가장 가까운 곳에 두십니다.
고난이 뿌리라면 영광은 그 뿌리에서 나오는 꽃입니다.
결코 분리될 수 없는 한 한 줄기에 연결된 것입니다.
지난겨울이 오기 전 우리는 튤립의 구근을 심었습니다.
그 구근은 땅속에서 줄기를 내어서 결국 봄날에 아름다운 꽃을 피웠습니다.
저들은 하나입니다.
튤립의 구근이 있었기에 그곳에서 움이 텄고, 튤립의 꽃이 피어난 것입니다.
구근의 입장에서 보면 땅속에서 답답하여 보입니다. 썩어져 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추운 겨울에 일정 기간 고통스런 시간을 지나면서 아름다운 꽃으로 승화된 것을 만납니다.
[마무리하는 말]
칼 헐리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삶의 대부분을 나 아닌 다fms 사람이 되기 위해 낭비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유일한 존재로 만드셨다. 당신 자신이 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당신뿐이며 그렇게 되는 것이 옳다!”
사탄은 우리에게 늘 “넌 재능이 없어.”라고 속삭입니다.
하지만 당신을 바라보는 하나님의 시각은 다릅니다.
하나님께서는 말더듬이에 살인자였던 모세를 들어 강력한 바로와 대면하고 이스라엘 백성과 교통하는 사람으로 사용하셨습니다.
내향적이고 소극적이었던 안드레를 사용하셔서 시몬 베드로를 비롯해서 수많은 사람들을 예수님에게 인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당신 안에 내재되어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보십니다. 따라서 당신은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주신 능력대로 일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위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넘어야 할 산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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