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24 January 2020

철이 들면서

네가

행복하기까지
나의 행복은
진정한 행복이 아니다.

네가
자유하기까지
나의 자유는
참 자유가 아니다.

네가
건강하기까지
나의 건강은
온전한 건강이 아니다.


어릴 때
나는
주리는 너를 보고도
배부를 수 있었다.

네가 헐벗은 때에도
나는
좋은 옷을 입을 수 있었다.

네가
실패로 흐느낄
 때도
나는 
성공을 춤출 수 있었다,


철이 들면서

나는 알았다.

네가
행복하기까지
나의 행복은
진정한 행복이 아님을.

네가
자유하기까지
나의 자유는
참 자유가 아님을.

네가
건강하기까지
나의 건강은
온전한 건강이 아님을.


필요 투성이인
너를
나의 곁에 두신 
아버지의 마음을


너는
나의 아픈 눈일 수 있었는데
너를 소중히 지켜오지
못해
미안해. 






내가 이렇게 행복한 이유

 

참으로
연약한 짐승
내겐 홀로 살아갈 능력이 없네.

...하지만
난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짐승

...깜깜한 밤,나의 울타리 되시고
주린날,푸른초장이 되시고
목마른날,쉴 만한 생수가 되시고
곤고한 날,피할 거처가 되시는 
선하신 주님

...나는 참으로 연약한 짐승
그러나 그분으로 인하여 나눌 줄 아는
주님의 사랑,

받은 은혜가 넉넉하여
모두에게 유익한
그분의 양

"주님이 나의 목자시니
나는 이렇게 행복하다네."

레나 마리아

손이 없어 유연한 몸은 물에 뜨고.
한쪽 다리가 짧아 기운 너의 몸은
은혜 속으로 헤엄쳐 가는구나

넋을 놓고 살아온 시간이 얼마인가?
아직도 몸은 허공
가벼운 몸무게 하나 간수하지 못하고
흔들 거리던
또 다른 한 해는 다 가고!
회한은  함박눈 되어
휘어질 듯 휘어질 듯 가지에 쌓이네.

주님의 은혜를 좀 더 적을 수 있었는데
주님의 사랑을 좀 더 아름답게 노래할 수 있었는데
하나님의 은혜가 물씬 묻어 난
하나님 존전에 바쳐질 한 편의 시일 수 있었는데......... .

그래
그 날은 오는 거야
조금 미진해 보이겠지만
주님의 보석을 드러낼
태양은 분명 떠오르는 거야.


 (레나 마리아 소개: 인용글)
레나 마리아는 1968년 스웨덴의 중남부 하보 마을에서 두 팔이 없고 한 쪽 다리가 짧은 중증 장애인으로 태어났다병원에서는 보호소에 맡길 것을 권유했지만 '비록 두 팔이 없어도이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가족이다.'는 아빠의 이 한마디는 결정적이었다독실한 크리스챤인 그녀의 부모는 하나님이 주신 아이로 확신하고 그녀를 정상아와 똑같이 신앙으로 양육했다두 분은 '이 아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가 아닌있는 그대로의 레나를 사랑해 주었다.
그녀는 지금 프로 가스펠싱어로 전세계를 다니며 자신을 인도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은혜로운 찬양과 간증으로 전하고 있다세계의 언론들은 그녀의 목소리를 '천상의 노래'라고 격찬한다.  레나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 때문에 가능했다'며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과 자신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어록
'제 인생은 언제나 하나님이 책임져 주셨어요레나의 고백이다.
어떤 사람이 마리아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리 밝을 수 있느냐고 ?
그녀는 "밝지 않을 이유가 내겐 없으니까요~!" 라고 대답합니다.
그녀가 질문한 사람을 부끄럽게 한 또 하나의 말이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무언가를 혼자서 할 수 없으면 그 사람은 장애인이지만,
혼자서 할 수 있다면 그 때는 더 이상 장애인이 아니다.
그래서나는 더 이상 장애인이 아니다.
(http://coshappy.com/?document_srl=13492&mid=free_board)

순기능 회복

만취하여 길을 가는 두 청년
같은 기숙사에 사는 프린스톤 대학 친구
교회 앞을 지나다가
그 게시판에 기록된 말씀을 읽었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1:15)

그들은 큰소리로 복창한 후 박장대소.
정녕 웃을 일인가!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는다니."

하지만 복창한 이 말씀이 한 청년의 심령을 흔들 줄이야
가던 길을 돌이켜 그 교회로 들어가고.
주님제 욕심이 잉태하여 죄를 낳았고
제 죄가 장성하여 사망을 낳고 있습니다
회개한 그는 빛의 길로 걸어갔네.

그리고 30,
미국 22대 대통령(클리브랜드)이 되었네.
그러나 다른 친구는 자기 길로 계속 나아가
옛 생활 그대로 살다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네.

어인 일일까?
한 분은 하나님 형상 회복
한 분은 죄에 그 기능을 그 마비 당한 차이네.

많은 사람들은 외적인 청결에 관심이 많지.
가득한 탐욕과 악독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잘도 도배하지
하지만 속 사람이 새로워지지 않는 겉 사람은 '평토장한 무덤'일 뿐.

너 하나님의 사람아
성령께서 살며 일하시도록
순 기능을 회복하라.
죄는 사람의 순기능을 파괴하나니
하나님의 의만 그분의 형상을 회복한다네.


시각이 달라진 사람들

한 사람(투루나이젠)이 기도했다.

"하나님 저로 하여금 세계를 바꾸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하지만 그는 그냥 그였다.
마흔이 넘어섰을 때기도를 바꾸었다.

"하나님 나를 바꿔주십시오."

세상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어떤 중세수도사(브루노)가 깊은 산 속 움막에서 기도했다.

"개구리 소리 좀 조용하게 해주세요하나님"

세상은 여전히 개구리 소리로 덮여 있었다.

내면의 깨달음

'개구리도 기도할 권이 없겠니개구리와 함께 기도하고 찬양하여라'

그는 더욱 힘 있게 기도할 수 있었다.

(앤소니 드 멜로의 '개구리 기도')


빙점의 작가 미우라 아야꼬는 구멍 가게를 시작하였다.

사람들이 그  가게로 몰려왔다.
주변 가게들이 어려움을 겪게 될 만큼.

그녀는 가게를 줄이기로 했다.
일부러 어떤 물건은 가져다 놓지 않고
옆 가게로 가세요 권했다.
남은 시간에 소설을 썼다.

'빙점'이란 명작이 이루어졌다.


링컨이 대통령에 당선되던 날,

상원 의회  취임 연설 차 단상에 섰다.

그때,
링컨을 모욕하려고 한 상원 위원이 일어났다.

"링컨씨옛날 당신 부친이랑 우리 가족 구두를 고치려고 드나들던 일을 기억하세요우리 어떤 상원은 당신 부친이 만든 신을 신고 있오."

링컨은 웃으며 말했다.

"나에게 아버지를 생각나게 해주어서 감사하오나의 아버지는 매우 멋진 창조적 예술가셨소나는 아버지를 능가할 수 없어요그러나 만일 나의 부친이 만들어 드린 구두가 당신 발에 맞지 않거든 알려 주시오그때 배운 기술로 당신의 구두를 수선해 드리겠소."

하나님은 시각이 달라진 자 안에서 일하신다




Sunday, 5 January 2020

장벽의 슬픔, 이렇게 허물 수 있다/ 노하덕칼럼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갈 때 슬퍼한다임종의 자리가 더 슬픈 이유다.

나에겐 한 꿈이 있다아버지 앞에서 형제들이 화목하며 사는 거다서로 사랑을 나누며 더불어 가는 삶이다어떤 이는 형님일 수 있고오라버니일 수 있고아우일 수 있고누이일 수 있다어떨 때는 노래도 하고생활의 애환도 나누고 그러면서 살고 싶다.

하지만이 소박한 꿈은 때로 현실이란 벽에 막혀 슬픔이 된다.

몇 년 전아들 위로와 대화를 나누던 중나는 그런 벽을 경험하였다사춘기를 지나던 아들은 내가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하고 있었다내가 하는 말도 위로에게 막히고 있었다한 시간 정도를 서로 씨름하였을까나는 자리를 떠나는 것이 좋겠다 말하고 일어났다그런데 위로가 충격을 받은 것 같았다대성통곡을 했다나는 당황했다. “자리를 떠나는 것이 좋겠다는 말까지 벽에 막힌 탓일까아니면자기 말은 그런 뜻이 아니었다는 걸까?

그때 깨달은 게 있다현실이란 벽과 떠난다는 말의 슬픔이었다아버지와 아들에게까지도 벽은 존재할 수 있다그 벽은 때로 우리를 슬픔으로 몰아간다.

그리고 십여 년이 지난 오늘나는 세계 역사상 유래 없는 장벽에 막힌 남과 북의 하나 됨을 꿈꾸고 있다.
남과 북을 가로막은 장벽그 앞에서 느끼는 슬픔이 우리에게 있다. “떠날까헤어지자!” 대신 나는 결코 너를 떠나지 않겠다내가 너의 울타리가 되어줄게!” 곁을 지키시는 아버지 마음으로슬픈 벽을 우리 삶에서 헐어갈 수 있다.